연이은 월척
요즘 정말 쉴새없이 낚시를 다니는 것 같습니다
목요일날 마눌님과 출조를 해서 일요일날 집에 오면 월요일날 바로 맨꽝님과 출조를 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맨꽝님과 함께 해야 하는 의무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맨꽝님이 당진에 어머니를 뵈야 한다고 해서
그 방향으로 출조지를 정하다 보니 당진 삼봉지가 출조지를 정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사무적인 일을 마치고 나서 당진 삼봉지를 향해 달려 갑니다
먼저 도착한 맨꽝님이 대편성을 하고 있었고
마눌님도 맨꽝님과 비슷한 포인트에 대편성을 합니다
대물들은 수초속에 들어와서 첨벙거리는 것을 보니 오늘밤 뭔가 하나 나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고 밤에 기온도 떨어집니다
밤새 입질이 없습니다
끝까지 입질을 기다리전 마눌님 새벽 2시경 철수
한숨 자고 아침에 다시 도전을 합니다
밤을 새운 상운님은 새벽에 한수 걸었다가 낚시대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겼고
아침 7시경 맨꽝님이 2.7칸대로 34센티급 월척을 걸어 냅니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2주째 연이은 월척입니다
마눌님도 해가 뜨고 뜨거울 때가지 그 한마리를 위해서 열심히 했지만
마눌님 자리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삼봉지는 지금 대물들이 산란중이며 말풀 수초대에서 대물들이 많이 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모기 성화가 덜하니 삼봉지 출조도 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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