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를 기다리며
제가 낚시하는 스타일을 보면
일단 이런 봄철 시기에는 한 곳만 계속해서 파보는 스타일 입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편입니다
신척지에서 올해 4짜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멋진 4짜를 기대하면서 다시 찾은 신척지
무너미권에 가장 앉고 싶은 자리가 비었습니다
정말 한 번은 꼭 앉고 싶은 포인트였기에 주저 없이 그곳에 대편성을 해 봅니다
수심은 50-1미터권
이번에는 떡밥이 아닌 옥수수로 시작을 합니다
목줄을 길게 쓰고 바늘은 작게 쓰는 것이 제가 터득한 방법입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한바퀴 둘러 보니 1차산란은 끝났고 2차 산란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옆에 부천에서 온 젊은 조사와 담소도 나누어 봅니다
그러다보면 친구가 또 한사람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바퀴 돌고오니 입질을 해 논 상태입니다
집중을 해 봅니다
초저녁에 한수 나와줍니다
4짜구나 생각했지만 계측해 보니 1센티 모자랍니다^^
다음날 아침 동트고 나서 또 나와 줍니다
하지만 목적은 이루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올해 몇 번의 신척지를 다녀 온 결과
지금은 옥수수가 잘 먹히는 상황이고 1차 산란을 마친 대물들이 먹이 활동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주 입질 시간대는 초저녁부터 밤 9시 정도까지
아침 7시부터 대낮에도 입질을 간혹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4짜를 만나지 못했지만 한 번 정도는 더 도전해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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