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바람
신양수로에서 비바람 진눈깨비에 당하고 나서 일단 바람은 피하는게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바람이 타지 않는 곳을 찾아서 무한천을 둘러 보고 다시 평택 방향으로 올라 오다가 문방지 소식이 전해집니다
바람불지 않을 때 조황이 괜찮았다고 하기에
문방지 첫번째 골자리는 바람이 덜 탈 것 같아서 그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방권에서 부는 바람은 상류권 포인트는 바람이 덜 탑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상류권 수초여건이 좋은 문방지 입니다
대편성을 다 하고 나니 바람이 바뀌면서 상류권까지 바람이 불어 옵니다
맞바람에 포인트 안착이 잘 되지 않습니다
원래 글루텐 낚시로 알려진 곳인데
글루텐에는 입질을 하지 않아서 지렁이로 바꾸고 나니 블루길 입질속에서 붕어가 나옵니다
하지만 씨알은 잘게 나옵니다
그런 와중 마눌님이 8치급을 걸어 내면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일명 똥바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붑니다
밤 9시경부터 바람이 잔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기대를 했지만 바람에도 바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불어 됩니다
깜짝 응원을 온 박프로님 덕분에 뜨끈한 밤을 보냅니다
아침에 다시 도전해 봅니다
아침에도 바람은 멈추지 않습니다
마눌님은 스윙낚시를 포기하고 수초낚시를 변경을 했지만 차가운 기온탓에 입질도 없습니다
필자의 채비에 뭔가 대물이 걸렸는데 힘을 엄청나게 쓰다가 터져 나가 버리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아마 배스일꺼라 생각됩니다^^
3일동안 바람과 떨어진 기온탓에 고생만 잔뜩한 조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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