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충남 태안권 둠벙 [2018.03.17]      [이미지만보기]


친구야 고맙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하더니만 그렇게 기승을 부리며

영원할 것만 같던 동장군도 따뜻한 춘풍에 멀리 도망간 버리고

벌써 남도에는 꽃이 피고 새가 울며 붕어가 산란을 시작했다는 뉴스가 들려오는 춘 삼월에

필자도 친구와 지인 몇분과 출조 계획에 분주한 몇일의 시간을 보내고

50세에 다시 시작한 학교 공부를 처음으로 조퇴하고

친구와 지인이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는 태안의 둠벙으로 6시 30분쯤 중앙대학교에서 출발을 합니다


급한 마음에 휴게소도 들리지 못하고 그 흔한 서해대교 사진도 담을 생각을 못하고

겁나 달려서 서산 이마트에 들려 한우 차돌백이 2근 음료와 맥주 등등도 함께 구입해서 태안 둠벙에 도착하여

먼저 도착한 형님과 친구에게 인사를하고 친구가 다듬어준 낚시 자리에 채비를 서둘러 6대만 합니다

그리고 필자가 준비한 한우 차돌백이를 구워서 소주에 맥주를 한잔씩 야참으로 맛있게 먹고

겨울 같은 찬 바람에 각자의 자동차에서 쪽잠을 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나

따뜻한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봄 붕어를 낚으러 지렁이를 바늘에 누벼 찌를 세워봅니다


함께한 친구는 전날 저녁에도 7 ~ 9치 붕어를 몇수 낚아놓고 아침에도 잔 붕어로 손맛을 몇 수 낚고 있는데

함께한 형님과 필자는 입질은 있는데 몇 번의 헛 챔 질만 하고

날이 밝자 서울서 왔다는 뽕치는 조사님 두분도 지렁이 미끼에 열심히 구멍에 넣어보지만

한 번도 붕어를 낚지 못하고 2시간 만에 철수를 합니다

그러던 찰라 철호 형님이 필자를 부릅니다

붕어를 낚았다며 소리 칩니다

급히 달려가 보니 낚시 대가 휘어져있고 뭔가 가 낚여있습니다

그리고 7치 붕어가 바늘에 달려 나옵니다

인증 샷을 찍고 친구가 있는 곳으로 붕어 구경을 갑니다

그런데 붕어가 1 마리뿐이다 그것도 살림망이 아닌 채비 가방에 물을 담아 붕어를 넣어 두었네요

친구왈 처음 붕어를 낚고 조금이라도 큰 붕어를 낚으면 그 붕어를 놔두고

바로바로 방생해서 붕어는 1마리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것도 사진을 찍는 친구인 필자를 위한 조치라고 하며 친구도 붕어를 낚으면 바로 방생한다고 합니다

친구야 고맙다




중앙대에서 출발해 봉천동을 넘어 지납갑니다




둡벙 코너에 6대만 채비합니다




오후에 먼저 도착한 철호 형님 포인트




필자가 준비한 한우 차돌배기를 구워서 ~




소주와 맥주를 한잔씩 합니다




필자에 새벽 풍경입니다




철호 형님의 포인트입니다




건너편 친구의 포인트가 보입니다




입질을 하는데 헛 챔질 된다고 합니다




글루텐도 달아봅니다




그림은 좋아요




뭔가가 입질 할 것 같은 포인트의 찌




아침에 서울서 내려온 뽕침 조사님




들어뽕을 하시는 분 2




철호 형님이 챔질에 성공합니다




7치급 붕어를 낚았어요




친구 마루아치님의 포인트 풍경입니다




마루아치님이 낚은 9치급 붕어가 곱네요




간밤에 추워서 난로까지


필자의 자리로 돌아와 다시 지렁를 교체하고 채비를 투척해봅니다

자꾸 입질은 하는데 챔질하면 낚이지 않는 것이 꼭 잔 씨알에 붕어가 입질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렁이 작은 것을 바늘에 두어번 누벼 달아 또 포인트에 투착하니 바로 입질을 합니다

조금 시간을 길게 같고 챔질을 하니 눈만 달린 붕어가 달려 나옵니다

그렇게 고만 고만한 황금 붕애를 3마리로 찌맛 손맛을 봤습니다

더 이상 미련은 없습니다

늦은 아침을 준비해 형님과 친구와 맛있게 먹고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

여기는 약 2,000평 정도의 사유지라 농번기가 시작되면 낚시를 금한답니다

다행이 필자는 마을 이장님과 인연을 맻어 가끔은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큰 조과 없고 대물 붕어도 없는 화보 읽어 주시고

응원에 댓글 달아 주시는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뽕 조사님 입질이 없어 여기 저기 이동합니다




필자가 준비한 붕어 미끼입니다




뭔가 한 마리 걸었어요




애기 붕어입니다




작아도 이쁜 황금 붕애입니다




태안의 농부는 벌써 논에 서래질까지 해놨어요




귀가 후 아내와 소래습지를 찾았어요




소래 습지에 있는 3형제 풍차입니다




소금 창고입니다




소래습지 안내와 전망대 건물 반영이 이뻐요




출항했던 배가 밀물이라 만선으로 입항했어요




항구가 있는 소래포구 풍경입니다




갈매기가 이렇게 깨끗한지 처음 알았네요




필자가 가끔 찾는 소래 맛집입니다




생 쭈꾸미 볶음을 시키면 에피타이저로 조개 굴찜




굴이 살아서 탱글 탱글하죠




생 쭈꾸미 볶음이 나왔네요




아내와 먹으니 기분이 최곱니다




맛있는 복음 밥으로 마무리합니다


[태안권 둠벙 취재종합]

* 일 시 – 2018년 3월 10일(토) ~ 11일(일) * 장 소 – 충남 태안권 둠벙 * 날 씨 – 밤에 춥고 황사 심함 * 면 적 – 약 2,000평 정도 * 수 심 – 1m 20cm 정도 * 채 비 – 2.8 ~3.6칸 6대 * 미 끼 – 지렁이 글루텐 * 조 과 – 9치급 붕어 1수 외 10여수 * 동 행 – 친구와 형님 * 취 재 – managerteam . stella * 안 내 – 둠벙 붕어의 상대를 보니 아직 산란전입니다



취재 - [manager team] stella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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