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했네요
초겨울 살얼음이 얼면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2주전에 도전 했다가 입질 한번 보지 못하고 철수를 했는데
먼저 도착한 송사리님이 살얼음이 잡혀 있다고 해서 기대심을 가지고 현장을 찾아 갑니다
경기권 저수지
먼저 도착한 송사리님과 상운님과 인사를 나누고 나서 중류권 한적한 곳에 대편성을 해 봅니다
수심 2미터권... 마음에 듭니다
옥수수 밑밥을 뿌리면서 낚시에 임해 보는데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해 질 무렵에 송사리님은 장대로 붕어 얼굴을 봅니다
상운님도 붕어 얼굴은 본 것 같습니다
해 지고 건학님이 잘 마른 장작과 먹거리를 챙겨와서 즐겁게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도전해 봅니다
건학님이 만들어온 화목 난로는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건학님께 감사드립니다
밤에 입질이 없어서 화목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인 후 차에서 잠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주변을 보니 송사리님은 재미를 본 것 같습니다
한바퀴 둘러 보는데 마눌님이 소리 칩니다
크다고 한마리 걸었다고 뜰채를 들고 달려 가니 월척급을 걸어 냅니다
참 보기 힘든 월척인데 마눌님이 그것을 해 냅니다
축하합니다 마눌님!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급하게 철수를 합니다
초겨울 얼음이 얼면 꼭 한번 해 봐야 하는 곳
이제 목적 달성했으니 얼음낚시에나 이곳을 가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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