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네요
고삼지 양촌좌대를 잠시 둘러 보는데
첫 오름수위때는 좌대에 올라 보지도 못했는데
마침 오늘은 좌대에 올라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육초대에 로타리 작업을 한 곳으로 좌대들을 이동 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생자리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져 봅니다.
급격한 오름수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배수를 하지 않으니 수위는 조금씩 올라 오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생자리로 이동시킨 좌대에 올라 보니
물속에 잠긴 육초대에 작업을 해 논 자리는 채비가 잘 떨어집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육초들을 보니 마음이 더 설레입니다.
요즘은 입질시간이 오후 4시경부터 밤 10경까지 이며 깊은 밤은 입질이 뜸하다고 합니다.
좌대에 도착해서 대편성을 하는데 건너편 조사님은 계속 붕어를 걸어 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 해 논 수초에다 채비를 8대나 안착시킵니다.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해가 질 무렵부터 필자의 자리에는 입질이 들어 옵니다.
멋지게 올라 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하니 8치급 붕어가 나옵니다.
밤에 9치급 붕어도 나왔지만 더 큰 씨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날은 물이 제법 많이 올라와서 붕어들이 입질을 자주 해 주었다고 했는데
밤 10시경이 넘어가면서 거의 입질이 끝어 집니다.
대부분 이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필자는 새벽 1시경까지 자리를 지켜 보았지만
역시 별 내용이 없었습니다.
비 소식에 오름수위를 기대 해 보았지만 기상청 예보는 여지없이 빗나갔습니다.
오전 12시경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전 5시경에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제법 강하게 비가 옵니다.
비가 오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면 그때 입질이 들어 오는데 찌를 거의 몸통까지 올려 줍니다.
나오는 씨알도 밤 보다는 아침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전 9시경까지 낚시를 하다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바로 철수를 했습니다.
분위기에 취해서 갑자기 즐긴 고삼지 양촌좌대에서의 하룻밤
밤낚시에 이제는 조금 선선한 느낌까지 듭니다.
육초대가 잠긴 고삼지 양촌좌대
분위기 최상인 요즘 인 것 같습니다.
비록 4짜는 다른 사람이 잡은 것을 구경만 했지만 이쁜 붕어로 찌맛 손맛은 충분히 본 것 같습니다.
고삼지 양촌좌대는 지금 최상의 분위기 입니다.
5번 글루텐과 옥수수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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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해 논 육초대가 잠기면서 분위기 최상입니다

관리소 앞 뗏장 수초 포인트 좋네요

포인트 마다 조건이 좋은 상태입니다

작업 해 논 수초대에 대편성을 해 봅니다

앞 조사님은 바로 바로 잡아 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둘러 봅니다

로타리작업을 한 곳에 채비를 안착시키면 됩니다

오후시간 부터 나옵니다

밤 11시 부터는 휴식시간 입니다

아침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바람없이 비가 오니 분위기 절정입니다

비가 오다가 살짝 멈춥니다

비가 멈추면서 바로 나옵니다

체고 좋은 고삼지붕어 입니다

앞조사님은 마릿수 하신것 같습니다

이쁜 붕어 얼굴 보았습니다

체고 좋고 힘좋은 고삼지 양촌붕어 입니다

언젠가는 4짜를 해 볼것입니다

마릿수 재미를 보신 조사님

필자 건너편에서 낚시를 한 조사님 살림망

멋지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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