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처음 가본 소류지
고삼지 양촌좌대에서 철수를 하고 주말을 함께 할 조우들과 함께 하지 위애서 답사를 떠나봅니다.
지도에서 본적이 있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소류지를 찾아 갑니다.
구불 구불 길을 돌고 돌아서 찾아간 소류지
한눈에 마음에 듭니다.
사람도 전혀없고 낚시한 흔적도 많지 않아 보입니다.
나무그늘도 있고 주차공간도 넓고 조용하고 딱 좋은 곳 같아 보입니다.
서둘러 수심을 체크하고 마눌님 대편성을 해 줍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저수지를 자세히 둘러 봅니다.
새로 만든 수문
아마 물을 완전히 빼고 준설한 다음에 수문을 다시 만든 것 같습니다.
물속에 생명체가 없어 보입니다.
오후시간 조우들이 삼삼오오 찾아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옥수수와 글루텐 미끼에 전혀 오후시간까지 반응이 없습니다.
비도 이쁘게 내리고 밤낚시 분위기 좋아 집니다.
하지만 밤에도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채비를 그대로 두고 마눌님이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나가 보았지만
찌가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생명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함께 밤낚시를 한 자동빵달인님 순필형님 건학님 모두 입질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쉬기도 좋고 공간도 넓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데 붕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비록 붕어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하룻밤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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