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강원 파로호 형제좌대 [2017.06.09]      [이미지만보기]


힐링이 필요할 때


답답한 심정에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서 파로호 방천골로 향합니다.

4년째 개속되어 온 가뭄으로 인해

전국의 저수지들이 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물이 많이 남아있는 댐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파로호의 방천골 형제좌대

언제 찾아가더라도 기분좋은 향기와 좋은 냄새로 가득한 곳

그리 멀지 않은 곳이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입니다.

수심 2미터 아래의 바닥이 보일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보여주는 곳

비록 붕어가 나오지 않더라도 하루를 보내면 기분 좋은 곳

형제 사장님의 배려로 최상류권 수상좌대에서 외대를 편성하고 편안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떡밥 콩알로 달아서 한자리에 집중적으로 넣으면서 낚시를 해 보는데

오후시간에 접어 들면서 뭔가 건드리기 시작하더니

일반 저수지에서 보기 힘든 모래무지가 인사를 합니다.

그냥 매운탕 생각이 절로 납니다.

어두워지고 전자찌불을 밝히면서는 간간히 붕어도 나와 줍니다.

댐 조황은 하루 하루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느날은 잘 나왔고 또 그 다음날은 나오지 않고

하지만 붕어가 나오고 안나오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맑은 물과 넓은 호수에 떠있는 수상좌대에서는 밤에도 하하 호호

즐거운 웃음소리가 골자리에 메아리 칩니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산들 산들 불면서 6월의 밤이 춥게 느껴 집니다.

좌대에 설치되어 있는 온돌보일러를 돌리고 따뜻한 아랫목 같은 느낌의 바닥에서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파로호 방천골을 찾았습니다




계곡에서 조금씩 물은 흘러 내립니다




이곳은 물이 많아요




분위기를 둘러 봅니다




중류권 모습




하류권 모습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쌍둥이좌대




외대일침




상류에서 바라 본 전경




최상류권




손맛보기 시작




청정수에 사는 모레무지




밤에는 떡붕어가 나옵니다


흐린 날 아침에 해가 떠오르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시원한 비줄기를 보니 속이 확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잠시 비가 멈추었을 때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니

아침에는 귀한 모래무지와 마자가 매운탕 2인분 정도 되게 나옵니다.^^

기분 좋은 느낌으로 철수를 합니다.

이런 맛에 댐에 오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도심에서 찌든 느낌을 방천골에서 개운하게 힐링해 보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철수길에 의암댐을 둘러 보니 의암댐의 수상좌대들이 모두 철거가 된 상태여서

의암댐에 노지 포인트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의암댐 낚시에 관심있는 회원님들을 참고 하세요.




흐린 아침입니다




시원한 비가 오네요




아침에는 매운탕꺼리 나옵니다




참마자라고 하네요




힐링낚시 했네요




의암댐에서 좌대는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노지 포인트 많이 생겼습니다


[파로호 형제좌대 취재종합]

* 일 시 : 2017년 6월 8일(목) - 9일(금)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강원 파로호 방천골 형제좌대

* 수 심 : 3미터권

* 채 비 : 15척 내림낚시

* 미 끼 : 떡밥

* 조 과 : 8치급 떡붕어 무레무지 마자


*** 형제좌대 조황문의 및 예약 : 017-375-1843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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