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부남호
석가탄신일을 맞아 철호님 토붕님 하남토성님과 함께
사전에 약속된 부남호 3번 제바위에서 오후 2시쯤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각자에 취향대로 좋은 포이트에서 채비를 합니다.
조금 늦은 철호님이 오후 5시경 도착하여 채비하는 동안
하남토성님이 매우 맛난 저녁을 준비하여 4명이서 반주를 곁들여 배부른 식사를 합니다.
저녁은 약간의 반주와 교통 체증으로 인한 피로가 몰려와 9시경 잠이 들어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낚시를 시작합니다.
아침 6시경 월척 1수와 8치급 1수를 낚고 7시쯤 아침을 준비하여 먹습니다.
낮에도 입질은 하지만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조금은 강한 맞바람으로
낚시는 포기하고 낮잠을 청합니다.
오늘은 저녁 낚시를 해야지 마음먹었지만 그놈에 맥주 한잔에
또 밤 10시경 잠을 청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낚시를 시작합니다.
다시 날이 밝아오는 5시 30분 경 입질이 시작되 2시간 동안 떡밥 달고 채비 던지다 놓친 붕어 말고도
7치 ~35 cm 급으로 20수를 넘게 낚는 대박을 쳤습니다.
철호 형님은 아예 낚시를 포기하고
필자 뒤에서 1시간 넘게 필자가 붕어를 낚는 모습을 구경하며 너무나 재미있다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2틀 밤에 술을 않마시고 자정까지 낚시한 하남토성님은
7치 ~ 35cm 붕어를 약 20수 이상 대박 낚시를 하시고 살림망을 채웠놨네요.
그리고 대물 낚시를 선호하는 토붕님은 철수전 70 cm급 잉어를 낚아
두팔 들어 10분 동안 벌을 서야 하는 고생도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2틀 낚시를 대박으로 마감하고 철수길에 서산읍 한식부페에 들려
함께 고생한 3분에게 필자가 점심을 대접해 드리고 각자 귀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