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눈덮힌 소류지
경기권에 제법 눈이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한파와 함께 온 많은 눈은 얼음낚시에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눈이 덮히면 이상하리 만큼 얼음 낚시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출조가 고민이 되었지만
마눌님이 눈 덮힌 빙판의 아름다운 그림이 보고 싶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눈길을 운전해서 눈덮힌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준비해간 넉가래로 눈을 걷어내고 대편성을 해 보지만 별로 기대심은 없습니다.
대편성을 마친 마눌님이 지렁이 달아 넣고 나서 바로 붕어를 한수 걸어냅니다.
이게 왠일일까 하고 기대를 해 보았지만 그 이후로 날씨도 흐려지고 입질이 뜸합니다.
필자도 이곳 저곳 자리르 옮기면서 구멍을 뚫어 보았지만
겨울 붕어한수 얼굴 보는 것으로 만족 해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마눌님은 3수나 붕어 얼굴을 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 하더니
오후 시간이 되면서 눈발이 다시 날리기 시작해서 운전이 무서워져서 철수를 했습니다.
참 올해 얼음낚시 힘드네요.
이렇게 눈이 덮혀서 당분간은 붕어 얼굴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눈이 내린 빙상낚시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꼭 명심하고 출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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