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남한강 둠벙 [2016.11.09]      [이미지만보기]


대물이 뭐길래


양평 수곡지 취재를 마치고 남한강 답사를 다니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옵니다.

남한강 4짜 나오는 둠벙에서 함께 밤낚시를 하자고 합니다.

친구 혼자 출조여서 함께 동행을 합니다.


봄철 대물들을 많이 쏟아 냈던 남한강 둠벙입니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짬낚시 조사들 몇명만 있었고

밤낚시는 친구와 둘이서 둠벙을 전세 내고 밤을 지새웠습니다.

가을철 수초가 모두 삭아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 간간히 대물이 나오던 곳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남한강 둠벙을 찾았습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했습니다




형제난로가 필요한 시기 입니다




밤새 서리가 내렸습니다




새벽 모습




본강과 연결된 수로




필자의 대편성


초저녁 전혀 입질이 없어서 짬낚시 조사들을 모두 귀가를 하고

친구와 둘이서 라면 두개 끓여 먹고 형제난로 켜고 밤을 지새워 봅니다.

입질이 전혀 없는 와중에 밤 11시경 찌가 올라 오기에 힘껏 챔질을 해 보니

이런 젠장 발갱이 새끼가 날라 옵니다.

정말 낚시하기 싫어 집니다.

그래도 새벽 타임이 있기에 자정을 넘기면서 아침까지 찌를 응시해 봅니다.

밤새 차가운 서리가 내립니다.

파라솔도 없이 견디어 봅니다.


새벽 4시경 찌가 다시 움직입니다.

힘차게 챔질하니 이번에는 붕어가 날라 옵니다.

오늘 낚시는 끝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방을 기대하면서 동틀 때까지 눈을 부라리며 지켜봅니다.

동틀때 다시 잔챙이

상황은 끝

발이 꽁꽁 언 것 같습니다.

에구 4짜가 뭐길래

대물이 뭐길래

이 고생을 하는지...

그래도 날씨가 더 추워지면 다시 한 번 더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때는 한마리 얼굴을 볼 수 있을지...

서릿발이 내리면 대물이 나온다는 소리가 맞기는 한 것인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도전은 계속 됩니다.




아침이 밝아 옵니다




본강을 바라 본 모습




친구의 포인트




차가 얼었습니다




추워지면 대물이 나오는 곳인데....




한바퀴 둘러 봅니다




풀들을 서리가 덮었습니다




밤새 이것들이 떠 다니는 바람에 힘들었네요




이게 뭐냐고요




대물을 기대했는데....




얼굴을 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남한강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11월 8일(화) - 9일(수)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경기 남한강 둠벙

* 수 심 : 70 - 1.5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대물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잔씨알

* 동 행 : 친구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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