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해서
폭염주위보가 떨어지면서 폭염이 맹위를 떨칩니다.
낚시도 낚시지만 더위를 피할곳을 찾는것이 현명할것 같습니다.
충북에서 원주권을 둘러 봅니다.
추평지로 송강지로 원곡지를 둘러 보고
운남지에 도착을 해서 나무 그늘속에 차 대로 바로 앞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바람도 살살 불고 분위기도 괜찮았는데
뜻하지 않게 매너 없는 분의 등장으로 낚시 기분 잡쳐서 서둘러 철수 합니다.
날씨도 더운데 이런 일을 당하니 맥이 빠집니다.
원주권에서 다시 여주권 강을 둘러 보니 물이 너무 많이 흐릅니다.
잠깐 수심을 체크하기 위해서 낚시대 들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범벅입니다.
이곳 저곳 둘러 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늘이 조금이라도 있는 양평권 소류지를 찾아 갑니다.
이곳도 터가 쎄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래도 상류권에 계곡물도 내려오고 샤워도 할수 있을것 같아서 이곳에서 대편성을 해 봅니다.
오후시간 해가 넘어가면서 낚시를 해 보지만
지렁이 미끼에 대형 동자개들만 나오고 붕어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밤에 시원한 계곡에서 샤워를 하고 나니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는것 같습니다.
입질이 없어서 준비해간 맥주 파티를 펼쳐 봅니다.
맑은 밤하늘을 바라 보면 계곡물 샤워에 시원한 맥주 한모금 세상을 다 얻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 1시경까지 낚시를 해 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일단 휴식
아침에 다시 도전해 봅니다.
정말 터가 쎈 저수지인것 같습니다.
간간히 떡붕어들은 라이징을 보이는데 상류권까지는 올라 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더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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