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이 그리워 다시 찾은 소류지
진천에서 대물팀과 혜어지고 손 맛이 그리워 고향같은 서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안산에서 출발했던 길을 다시 되돌아와 서해안 고속도로를 다시 타고 항상 지나가던
서해대교를 건너봅니다. 이곳을 지날때는 왜그런지 마음이 편해짐니다.
모든 시름은 뒷편에 놓아두고 이 길을 달릴때는 마음 마저 편해짐니다.
왜 그럴까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대 편성은 어떻게 할까, 지형이 어떻게 변해있을까 등등
머리속이 복잡하면서도 시원해진다.....
한편으로는 물이 없어 농민들에게 미얀한 마음은 들지만 미얀한 마음보다
내 취미가 먼저라고 생각하니 너무 개인주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내 자신이.... 그래서 물 많은 곳을 찾는거 아닌가 싶다.
그래서 최소로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려고 먼 곳에다 주차를 하곤 한다.
오늘의 출조지는 그나만 논에 물을 다 대고 논에서 넘치는 물을 저수지로 다시 내보내는 조그마한 소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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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서 100km를 달려 서산으로 가기전 건너야 할 국내에서 두번째 긴 다리...

항상 친절하게...친절한가... 툭툭대면서도 마음착한 강바다 사장님...
미끼와 저녁준비를....

거의 저수지를 덮은 말풀
오늘의 제 포인트입니다.

서서히 자리를 정리하는 이름 모를 동호회 회원님들

낚시대 편성을 해 봅니다. 21대부터 29대까지 총 8대를 편성해 봅니다.

강바다 낚시샾에서 공수해온 보리새우입니다.
강바다 낚시샾에는 이제 새우가 없습니다. 오늘제가 바닥을 싹싹 글거왔습니다. ㅎㅎㅎ

좌측 논에서 물 들어오는 곳에 갓 낚시대를 들여봅니다.
수심은 20~40cm 입니다. 왠지 전번에도 거기가 눈에 밟히더니 오늘은 약간의 작업을 한 후
25대 두대를 던저 봅니다.

멀리서 본 제 포인트....

잘 모르는 동호회 분들이 오시더니 열심히 자리를 작업.

오늘은 건너편에 고기가 나올까요...넘 심하게 작업하는 것 같네요.

헐~~~~~~~~~~이분도 작업을

이분도 오늘 손 맛을 볼 수.....

잔챙이 성화가 넘 심해 밤낚시에 도립했만 도저히.... 제가만든 미래 썬 전자케미

갓 낚시에서 8치가 최고 그리고 밤새 4치, 5치 성화에 일찍 잠을 청해봅니다.
새벽 1시30분에 취침에 들어갔다가 4시 30분에 재 도전해봅니다.
계속해서 나오는데 이런 놈들만.....

아침에 쬐금 시알이 좋아짐니다.

8치 붕어가 개곡지 붕어처럼 홀쭉한 배와 길쭉한 몸체.

8치를 비롯 4치까지 30수.

동자개가 더 씨알이 더 좋은것 같네요.

철수합니다. 제가 즐겨쓰는 제왕대와 원작 돼지 감자찌.
[충남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6월 20일(토) - 21일(일)
* 날 씨 : 비 오고 맑음
* 장 소 : 충남권 소류지
* 수 심 : 50cm ~ 1,5미터권
* 채 비 : 제왕대, 돼지감자찌, 원줄5호 목줄 합사 2.5호 감생이 5호
* 미 끼 : 새우,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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