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戰不敗 - 이것이 대물낚시다 (1).. 고행길
100% 맞는 조건에 츨조를 한다는게 쉬운게 아니라...
부득히..시간이 허락될때만..출조가 가능하니...항상 동반되는 변수에 따라서
울고 웃는 출조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해남권 출조 또한,,,시기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 되었지만..
어찌 하겠습니까?...
시간이 허락되는건..지금인데?..ㅎㅎㅎ
출조지를 선택할때...
기본적으로 3곳을 정하여..현장 변화에 따라...장소를 신속히 이동해야 하는게 정석이기에
출발전...순위별로 정하였지만...
1순위는 벌써...선점 하고 계시는 조사님들이 있고.. ㅠㅠ
2순위 지역을 돌아보니...물색도 맑고 수위도 바닥.. ㅠㅠ
3순위로 이동하여 탐사를 해보니...물색도 좋고..수심도..괜찮은게...기대감이 보여 낚시대를 편성 합니다^^
수심은 1m내외로 부들과 수초가 혼재 되어...
붕어들의 은신처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수초분포에 따라..짧은대..긴대를 골고루..바짝~수초 사이에 붙여 놓구..기다리고 있는데
핑~!!!!
거리는 소리와 함께...좌측에 포진한 빛나님의 낚싯대가 예사롭지 않게..휘어지더니...
강력한 제압에 수초와 함께..
무언가..묵직한 녀석이 딸려 나옵니다^^
32.5cm의 토종붕어^^
부들에 붙여 놓은 3.2칸대..지렁이에 현혹되어 나온 녀석 때문에
더욱더~ 기대감이 커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바람은 강해지고...
기온은 하강 하니....
기습 추위가 밀려오면서... 입질이 전무 하는게...녀석들이 모두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하였나 봅니다 ㅠㅠ
하룻밤을 지새우고...
다시금...힘들게 포인트도 이동하여...대편성을 해보지만...
연안으로 살얼음이 잡히고...강풍과 눈/비바람이 예보되니...
이런 상황에서는 아쉽지만...
미련을 버리고..철수하는게 .정답 이기에..다음을 기약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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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로 정했던 곳에서 낚시대를 편성 합니다

빛나님도 텐트 설치 중 입니다

금석지교님^^..입질 있나요?^^

나란히 텐트를 설치하고^^

저도 하룻밤 유숙할 텐트도 설치 합니다

이곳에서 떵어리가 나올까요?^^

다시금..포인트 이동을 하여 대편성을 준비 중 입니다 ㅠㅠ

바람이 거세 지네요ㅡㅡ

며칠간..미끼로 사용할 지렁이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ㅠㅠ

블루길만..ㅠㅠ

찌는 미동도 없습니다

연안으로는 얼음이 잡히고 ㅠㅠ

포인트를 이동해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네요

강한 바람과 추위를 피해 본부석으로...

따스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산란의 흔적이 있는 녀석입니다

32.5cm...

철수길에 들려본 화원수로... 상황이 최악입니다

화원수로...물색이...수돗물 이니...3월중순 이후에 좋아질 것 같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철수길에 오릅니다 ㅡㅡ
[해남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2월 27일(금) ~ 28일(토)
* 장 소 : 전남 해남권
* 날 씨 : 흐림
* 취 재 : 붕땡
* 동 행 : 금석지교님, 빛나님
* 편 성 : 2.4칸 ~ 4.7칸 12대 (붕땡기준)
* 채 비 : 원줄 카본 5호, 목줄 모노 3호, 감성돔 바늘 3호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토종붕어 32.5cm 1수
* 기 타 : 해남권은 3월 중순 이후에 호조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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