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낚시 천국
이 시기에 물낚시가 힘들어지면 마눌님과 함께 꼭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태안 소재 이원방조제 수로와 둠벙들입니다.
지난주는 홀가분하게 마눌님과 함께 금요일밤에 이원호로 출조를 했는데
밤에 도착을 하니 바람도 많이 불고 낚시여건이 별로입니다.
차에서 휴식을 취한 후 동틀 무렵부터
이원호 일자수로부터 둠벙들 샛수로들을 수초채비를 들고서 발품을 팔아 보았는데
밤기온이 너무 차가워서 인지 간간히 들어 오는 입질에는 잔씨알들이 주로 나왔습니다.
기온이 안정을 찾으면 이원호 수위도 많이 올라 온 상태이기 때문에
늦가을 제대로 된 붕어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원호 주변에는 수초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일자수로의 경우 여름내내 수위가 줄어 있다가 2주 전에 수위가 올라 온 상태이기 때문에
수초 바닥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채비가 잘 들어가지 않았으며,
수초가 많이 자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업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이 시기는 밤낚시보다는 아침부터 낮낚시에 지렁이 미끼에 입질을 잘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발품을 팔면서 포인트를 찾아 다니는 수초낚시.
이원호 주변은 이런 곳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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