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권 소류지 [2014.11.13]      [이미지만보기]


野戰不敗 - 대물낚시(3)


평상시.. 외래어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출조를 하면... 무조과를 밥 먹는듯이 하고...

"이궁~!! 이곳은 터가 너무~ 쎄다~!!"

라고 생각 하셨던 곳이 몇군데 있으시죠?^^


만약, 그러한 곳이 있으시다면..

초겨울인 지금... 출조를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두 지금 마찬가지로 기억에 남아 있어서

평상시엔.. 수초나 기타 여건으로 공략을 하지 못했던 곳..

아니면.. 계곡지나 대형지... 위주로 출조를 합니다.


이런 시기에 대물이 나오는 이유는


첫째.. 빼곡한 수초들이 삮아 내려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으며

둘째.. 외래어종이 저수온기엔 활동성이 떨어지기에.. 대물들이 먹이활동 폭이 넓어지며

세째.. 정숙한 분위기에서는 대물들이 경계심을 풀고 연안 가까이로 회유를 합니다.


그리고.. 미끼는 글루텐류를 다수 사용을 하시는데..


제 경험상 운용 방법은


첫째..글루텐의 점성이 확률을 좌우 합니다.

글루텐은 찰떡처럼 찰지게 뭉쳐야만.. 장시간 동안 바늘에서 이탈이 되지 않기에

되도록 물은 적게 넣고.. 섞은 다음.. 일회용 봉투에 넣고 계속 조물~조물 ~거리면 점성이 증가합니다.


둘째..시기적으로 시인성이 좋은 색상이 효과가 좋습니다.

저수온기 물색이 맑을시엔 횐색보다는 딸기가 더~ 시인성이 좋으며

흰색과 딸기 1:1로 섞어서 그러니깐... 2봉지로 만들어 놓으시는게.. 부족함이 없겠죠?^^


세째..밑밥은 필수입니다.

대편성후 5~10회 정도 미끼를 뭉쳐서.. 투척을 하시거나.. 주걱을 사용하여 찌 주변에 뿌리시는 것도 좋습니다.

딱~ 하나의 미끼보단... 주변에 널려 있으면.. 유혹하기 쉬우며

녀석이 한번 밑밥먹이를 취하고 이상이 없다고 느끼면 경게심을 풀고 쉽게 미끼에 접근합니다.


네째..초저녁 한번 투척으로 아침까지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입질이 전무하다고 하여 2 ~ 4시간 정도 지나서 미끼를 교체한다거나..

혹시라도 잡어들이 미동도 없이 미끼를 취했나?라는 의구심에 교체를 하는 것은

"대물들아~!! 내가 왔으니.. 도망 가거라~!!" 하는 모양새입니다.

외래어종 터에서는 잡어 입질도 거의 전무하고

점성이 좋게 만들어서 투척해 놓으면 아침까지 그대로 보존되며

그리고, 적막함을 깨는 투척 소리에 시기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여 녀석들이 접근을 하지 않으니

인내심과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 보시면 좋은 결과물을 취하실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틀동안.. 두곳에서 낚시를 하여

한곳에서 34.5cm 1수를 제압하였으나 아쉬움이 계속 남기에

화보집 작성후.. 바로 3박 4일 일정으로 떠납니다..

다음번 화보집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대물 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뜰채는 필수입니다..

제압후 발앞에서 떨구면.. 평생 잊지 못합니다.^^





추운 날씨엔 따뜻한 캔커피로 몸을 녹입니다.




정말 춥네요... 낚시대가 얼어 버렸으니...ㅠㅠ




이렇게 뒷마게를 열고 뿌리시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난로의 부탄가스 사용량은 늘어만 갑니다.




새벽 1시경.. 한마리.. 제압했네요.^^




1회용 물수건이 편리합니다.




식사는 간단히.. 포만감이 느끼면... 졸음만... ㅠㅠ




장비는 계속 늘어만 갑니다.




또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제게 사용하는 낚시대 문의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20년 지난.. 낚시대 입니다 (생산중단된 제품 ㅎㅎ)

아직도 4짜급은 무난히 제압하며.. 오랜기간 정이 들었는지... 더욱 애착이 갑니다.^^

만약 우수한 낚시대가 있다면.. 한번쯤 사용하고픈 마음 또한 회원님들과 동일합니다..ㅎㅎㅎ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 수중전 이라니...

저도 가끔.. 무리한 행동으로 후회를 합니다..ㅎㅎㅎㅎ





소변통은 필수,..ㅎㅎㅎ




수초만 걸려 나옵니다. ㅠㅠ




초간단 식사 ㅠㅠ




밤새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그래도 2곳 중에 1곳에서 녀석을 상면했네요.^^




34.5cm 입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이즈입니다. ㅠㅠ

요녀석 때문에 오늘 또다시 출조합니다.^^



[충북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1월 10일(월) ~ 12일(수)

* 장 소 : 충북권 소류지

* 날 씨 : 흐림, 비

* 취 재 : 붕땡

* 채 비 : 원줄 카본 5호, 목줄 모노 3호, 감성돔 바늘 3호

* 편 성 : 3.4 ~ 4.7칸 8대

* 미 끼 : 섬유질 미끼, 옥수수

* 조 과 : 토종붕어 34.5cm 1수

* 기 타 : 방한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취재 - [야전팀] 붕땡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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