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놀기 좋은 곳 2
한달에 한 번 가게가 올스톱하는 날.
원래는 서천권으로가서 마눌님이랑 붕어낚시도 하고 바다낚시도 할 계획이였으나
너구리라는 녀석의 방해로 갑자기 목적지를 급변경해서 주백님이 놀고 있는 유구천으로 한밤 중에 달려가니
이 아저씨들 낚시는 뒷전이고 늘 하던대로 먹고놀기 놀이에 빠져있다~^^
비도 오고 대편성할 여건이 아니라서 오늘은 필자도 먹고놀기 놀이에 빠져서
오랜만에 마눌님이랑 맛있는 안주거리에 이슬이도 한잔하고, 시원한 냇물에 멱도 감고 나니 세상좋다~^^
시원한 다리 밑에서 꿀잠을 자고 새벽시간 남의 자리에서 잠깐 낚시를 해보는데
떡밥이 들어가기가 무섭게 피라미의 집중 공격에 항복을 하고,
아예 흐르는 물에서 도깨비낚시를 해보는데 피라미가 곧잘나온다.
잠깐 잡은 피라미로 튀김도 해먹고, 아침부터 또.. 먹고놀기 놀이다~^^
비도 오고 이런 날은 낚시도 좋지만 오랜만에 먹고놀기 놀이도 좋은 거 같다~^^
오랜만에 따라나선 마눌님도 좋아하니 가끔은 낚시를 빙자한 이런 놀이도 해볼만한 거 같다.
오후시간 낚시 여건만되면 밤낚시를 해보고 싶었으나
손맛에 굶주린 필자 다른 곳에 강낚시를 해볼 생각에 서둘러 철수를 하고,
강낚시 손맛이나 원없이 보러가야겠다~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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