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한방터 답습니다~!
낚시는 가야되겠고, 어디 나오는데는 없고,
어차피 이판사판 금요일부터 2박정도 대물터에서 꽝을 칠 생각이였는데
전날 마침 1년만에 그린붕어님한테 연락이 옵니다.
"한이틀 낚시갈려고 하는데 어디 갈만한데없어~?"
필자 왈~ "마침 나도 한이틀 꽝치러 갈려고 하는데 내려와" 하니 알았어 내일 내려갈께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낮시간 시간을 내서
최근 지인들로부터 낱마리 붕어소식이 있는 금산권 대물터로 가니
벌써 몇자리 장박을 하신 분들도 계시고 뜨거운 한낮에 꾼들이 몇명있다.
한낮 땡볕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하는데 온몸에서 육수가 줄줄흐른다~^^
그래도 밤낚시에 운좋으면 한마리 잡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편성을 마치고,
집도 지어놓고 다시 대전으로와서 할 일을 하고 밤시간 도착하니 캐미불이 마치 양어장이다~^^
밤시간 날씨도 좋고, 시원하니 여건은 좋다.
두번도 말고 한 번 입질만보자 하는 마음으로 앉아서 기다리는데
필자 좌측으로 20개의 찌뿔 우측의 그린붕어님과 필자 모두할 거 없이
찌에 껌이 붙은 듯 깜빡이라도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낮시간 장박을 하신 조사님 3일만에 입질을 한 번 봤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기대도 안했지만
필자보다 오랜만에 낚시를 나온 친구가 걱정이다~
입질이라도 봐야할건데~^^
기다리다 지쳐서 한숨자고 새벽에 나오니 꼴딱 날을 샌 그린붕어님 다행히 아무일없었다 한다~^^
낮에 푹자고 저녁때 다시해보자 하고,
필자는 일이 끝나기 무섭게 이틑날 다시 똑같은 자리에서
또 한 번의 입질만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이틑날을 기대해보는데
역시 첫날과 마찮가지로 양어장 수준의 찌들은 말뚝자체다~^^
각오는 하고 들이데봤지만 10명이 넘은 꾼들이 모두다 입질을 보지못하니
분명 낚시실력은 아닌 거 같고 붕어의 움직임이 없었던 걸로 판단을 하고,
이번주 장대같은 장맛비나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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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상류권입니다.
제방 좌측권 벌써 자리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제방 우안권 수위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물색은 바닥이 다 보일 정도입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반대편 중류권까지 들어가셨네요.
이때까지는 좋습니다~ 그린붕어님.^^
하류권 수심 4 ~ 5m권의 필자의 낚시자리입니다.
대편성.. 3.2 ~ 4.2칸대까지 10대, 수심 4 ~ 5m권 옥수수 미끼
필자의 자리 좌측으로 장박을 한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2박낚시를 위해 오랜만에 집도 지었네요~^^
이렇게하고 첫날 꼴딱 밤을 샌 그린붕어님~^^
배도 한 척 떳는데 영양가 없는 듯하네요~^^
3일만에 입질 한 번 봤다는 조사님 한마리 들어있습니다.
상류권 얕은 수심에서 릴낚시를 하신 듯!
이튿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철수를 서두릅니다.
이틀밤 꼴딱 새고 한마리 잡았습니다~ (배 선생님으로)^^
심심해서 지렁이를 달았더니 배식이가 나옵니다~^^
붕어는 못잡아도 밥은 먹어야지요~^^
인근의 대물터를 둘러봅니다.
여기 역시 살림망이 없네요~
상류권에 물이 차면 왕대박입니다~^^
[금산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7월 4일(금) 21시 ~ 6일(일) 08시
* 장 소 : 충남 금산권 저수지
* 날씨 : 맑은 후 흐리고 비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그린붕어님
* 수면적 : 약 2만여평의 준계곡형의 저수지
* 포인트 : 하류권
* 수 심 : 4 ~ 5m권 內.外
* 현저수율 : 약 60%
* 완공년도 :1958년
* 장비 : SMART받침틀 좌대
* 대편성: 3.2 ~ 4.2칸까지 10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2.0호 목줄, 감성돔 5호 양바늘 채비
* 미 끼 : 옥수수
* 조 과 : 기대감만 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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