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일도 있네요~^^
전날 무작정 찾아간 소류지에서 여건이 맞지않아 밤중에 철수를 하고 와서
오늘은 어디로 가야하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오후시간 파초선님의 사진문자가 온다.
붕어사진이 왔는데 이건 도저히 파초선님이 잡았다고 믿기 어려운 싸이즈의 붕어사진이 왔다~^^
곧바로 전화로 상황을 물어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중에 우연히 둘러본 수로에서 왕대박이란다.
혹시나 하고 대편성을 했는데 두눈 멀쩡한 붕어가 나온다는 얘기다~^^
바쁜 주말 사실 확인을 하고나니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
약간 한가한 틈을 타서 비가 오는 가운데 마하의 속도로 날아서 현장에 도착하니
수로 초입부터 꾼들이 만원이다.
비가 오는 가운데 말풀이 올라오는 사이사이에 대편성을 하는데 마음이 급하다~^^
곧이어 오공님도 연락을 받고 오셔서 필자의 옆자리에 대편성를 하시고,
필자도 수초사이사이에 대편성을 하고 기다리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비를 제외하고는 날씨도 포근하고 분위기가 꼭 뭐가나올 거 같은데 1시간 2시간 말뚝이다.
윗자리 어제의 왕대박자리에도 오늘은 조용하고 아마도 날씨탓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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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이어지는 첫 머리입니다.
초입에도 많이들 계시네요.
중류권
상류권 물이있는 끝 지점입니다.
이런 곳에서 전날 대박 조황이있었습니다.
전날 대박을 친 포인트입니다.
밑걸림을 감수해야 붕어가 나옵니다.
수심 4 ~ 50cm 짧은찌가 필요합니다.
맞은편도 좋아보입니다.
중 상류권 아침일찍 철수들 하셨네요.
필자의 낚시자리
대편성.. 2.1 ~ 3.6칸까지 10대 수심 80 ~ 1m권 지렁이. 백색가루미끼
밤늦게 오신 오공님의 낚시자리
자정이 넘어가고, 빗방울을 거세지고, 입질은 없고, 어떻게든 한마리는 봐야되겠고,
내일 일은 해야되고 참 난감이다~ㅠ
작년 1년내내 총조과가 붕어 눈만 달린 넘 3마리가 전부인 파초선님은 여유있게 이슬이랑 놀고 있는데..
이슬이도 마다하고 10개의 찌만 눈이 빠져라 보고있는데 드디어 어신이 온다.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살짝 빨고 들어간다~
순간 긴장을 하고 챔질을 해보니 헐~ 지렁이 미끼에 구구리가 달려나온다~ㅠ
몇시간만에 입질인데 구구리가 달려나오니 맥이 빠진다~
컨디션도 좋고 다 좋은데 꼭.. 이런날 입질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새벽 3시 무렵 밤낚시를 포기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새벽 6시 파초선님이 창문을 두드린다.
"붕어나와 언넝 나와봐" 한다.
덜떨어진 눈을 비비고 나와보니 오공님이 월척급을 한마리잡고 한마리는 터트렸다고 한다~
서둘러 재정비를 하고 새벽시간 혹시나 있을 입질을 기다려보는데 아침이 되도록 여기저기 모두 입질이 없다.
그래도 버티는 시간까지 버텨보기로하고 오전 9시까지 기다려봤지만
끝내 붕어의 입질을 보지못하고 파초선님의 전무후무할 붕어로 대신하고,
늘 그렇듯 꽝를 먹어도 또 내일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마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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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에 한마리잡고 한마리 터트렸습니다~
오공님의 살림망 10치급이 한마리 들어있네요.
이 아저씨 대낮에 사고치고는 낚시는 뒷전이고 또.. 헤메고 다닙니다~^^ 파초선님
본격적으로 산란이 시작되면 난리가 날 거 같습니다.^^
아침시간 특급포인트로 자리이동을 한 오공님
파초선님이 대낮에 전무후무할 사고를 쳤습니다~^^
37cm 가까이 되네요.
흠 잡을 곳 한군데 없는 이쁜 붕어입니다~
[충청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3월 29일(토) 22시 - 3월 30일(일) 09시
* 장 소 : 충청권 수로
* 날 씨 : 밤새비 새벽에 갬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파초선님 . 오공님
* 수면적 : 폭 2 ~ 30m 길이 약 500m의 저수지 상류수로
* 포인트 : 상류권 수초사이
* 수 심 : 80~ 1m 권 내외
* 대편성 : 2.1 ~ 3.6칸까지 10대 - 박프로 기준
* 낚싯대 : DIF 겔럭시x
* 밭침틀 : 스마트 밭침틀
* 채 비 : 3.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바늘
* 미 끼 : 지렁이 . 백색가루
* 조 과 : 최대 37cm급 외 10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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