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미터권 손맛!
수심 6미터권에서 손맛을 보았습니다.
전날 평택호 방축리권에서 입질도 한 번 못보고 철수를 한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채비를 제대로 셋팅을 하고 다시 재도전을 했습니다.
이곳은 필자가 보기에는 긴대일수록 유리해 보입니다.
4.5칸대 이하는 바닥걸림도 심하고 입질 빈도수도 떨어졌지만
4.5칸대 이상은 전날 입질을 자주 받는 것을 본 필자는
5.0칸대에 중통 채비를 준비해서 수심 6미터권 이상 맨바닥을 공략했는데 제대로 적중을 한 것 같았습니다.
5.0대를 편성하고 미끼를 달아서 던졌는데 조금 지나자 바로 찌를 끌고 들어 갑니다.
챔질을 해보니 수심이 깊어서 인지 제법 손맛을 보여주면서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옆에 빈대님은 첫 수 이후 전혀 입질을 받지 못했고, 필자만 연속으로 붕어를 몇 수 걸어 내었습니다.
몇 수 걸어 내고 나니 빈대님도 5.0칸대로 채비를 다시 셋팅을 합니다.
그리고 바로 붕어를 걸어 냅니다.
주변을 둘러 보니 긴대가 입질을 받기 유리해 보입니다.
이 시즌에 6미터권에서 붕어가 나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아침시간대에 입질이 빈번했는데 오후에 날씨가 흐려지고,
바람이 불면서 입질이 뜸해지고, 조사들도 대부분 철수를 준비합니다.
전날 밤낚시를 한 조사에게 밤낚시 상황을 물어 보니
밤에도 입질은 계속 들어 오는데 입질이 너무 약하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조만간 이곳에서 밤낚시를 하고 난 후 상황을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6미터권 손맛터.
가까운 곳에 재미 난 곳이 있습니다.
깊은 손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4.5칸대 이상의 낚싯대에 중통채비를 준비하면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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