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입질 환상
통영으로 갈치낚시 외도후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인데 아침부터 전화가 울립니다.
붉은소금님이 삼존리 농장각지로 밤낚시를 가자고 합니다.
농장각지를 먼저 보내고 나서 이곳 저곳 조황을 체크해 보니
시화방조제 주변의 수로와 각지에서 붕어들이 나온다고 하기에 답사차 그곳을 찾았습니다.
시화방조제가 생기면서 방조제와 대부도를 사이에 두고 수로와 대형 각지들이 많이 생겨 난 상태이며,
작은 수로와 둠벙들도 많이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붉은소금님과 함께 탄도방수제의 물줄기를 찾아 들어가서 수로 상황을 보니
줄풀이 가득해서 낚시를 할만 해 보였습니다.
새우채집을 위해서 새우망을 담그어 놓고, 좌대펴고 대편성을 하는 중에 간간히 비가 내립니다.
저녁준비를 하지 못해서 가져 간 라면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밤에는 쓸만한 새우들이 채집이 되어서 새우를 달고 던져 놓았는데
찌가 둥실둥실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쏫아 오릅니다.
힘차게 챔질을 해보니 제법 힘을 쓰는 것이 월척급은 넘는 것 같습니다.
초저녁에 기분좋게 월척을 한수 하고 밤낚시에 집중을 할려고 하는데
초저녁이 지나고 나서는 입질 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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