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강원 춘천댐 신포낚시터 [2013.10.23]      [이미지만보기]


남자의 계절


어느덧 인생은 반백년을 살아 온 것 같습니다.

아직은 한창이라 생각하지만 세월은 언제 이렇게 많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심코 길을 지나다 산에 단풍이 물들어 가는 것을 보고 지나온 세월을 찬찬히 더듬어 봅니다.

누군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말한 것 같습니다.

왠지 그 느낌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을 찬바람에 불면 춘천댐의 신포낚시터 부들밭이 생각이 납니다.

대물에 대한 기대심으로 밤을 지새우면서 물안개의 장관이 이어질때 까지 찌를 응시했지만

야속한 그님은 얼굴 조차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미련없이 접고 팔봉산을 넘어 오는데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서 셔터를 눌러 봅니다.

많이 살이 온 인생은 아니지만 그동안 만나왔던 수많은 인연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며 지나갑니다.

떨어지는 낙옆을 보면서 지나온 삶의 시간과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의 시간들은

산꼭대기 쉼터에 앉아서 조용히 생각에 잠겨 봅니다.

낙옆이 부딪치면서 내는 가을 향기가 코끝을 기분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 가을..

언딘지 모르지만 무작정 바람따라 몇일은 떠나고 싶은데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짖누릅니다.

이제는 중년이라는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조금은 서글퍼지지만..

아직도 한참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그 서글픔을 즐거움으로 바꾸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지고 추운 겨울이 올 것이고,

그 얼었던 겨울이 지나면 다시 꽃피는 봄이 올 것이라는 기대심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한걸음씩 달려 나갑니다.

남자의 계절 가을.

그 향긋한 가을 냄새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시기에 대물이 출몰하는 춘천댐 신포좌대입니다.




단 한방을 꿈꾸면 이곳을 찾습니다.




부들 수초 속에서 대물이 들어오기를 바라봅니다.




포인트들이 모두 멋져 보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단풍놀이를 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온산이 물들고 있습니다.




길가도 물들고 있습니다.




잠시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봅니다.




가을의 전령이 코스모스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울긋불긋 멋져보이네요.




단풍 가로수길입니다.




나들이 한번 떠 나보세요.




하늘과 단풍이 멋집니다.




은행도 물들었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춘천댐 신포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10월 21일(월) - 22일(화)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강원도 춘천호 신포낚시터

* 수 심 : 1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 신포낚시터 조황문의 : 033) 243 - 8351, 019 - 203 - 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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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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