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번은 찾는 곳
손맛은 본적 없지만 매년 찾는 곳들이 몇군데 있다.
이곳도 매년 한 번은 꼭 찾는 곳이다.
전화도 안되고 상류에 시원한 계곡이 있고 물이 너무 맑고 사람이 없는 곳!~~
물론 중부권 조사님들에겐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
시원하고 높은 제방에서 타프를 치고 텐트를 치고 놀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난다.
상류 진입길을 막는 바람에 대물 보기가 거의 힘든 곳이다.
물론 짐을 짊어지고 가시는 무지막지한 분도 계시겠지만~^^;
여기서 붕어 본게 6치가 최대이다.
그것도 꼭 새벽 3시경에 딱 한번 옥수수를 끝까지 올려준다.
이번 출조는 이곳의 터줏대감이셨던 주백님도 함께 해주셔서 중부권의 상왕^^들이 다 모였다. (플랑크톤, 박프로^^)
또한 요리사도 셋이나 모였다~ (쥴리님, 박프로님, 주백님) 먹을꺼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시원한 풍광을 보면서 생선회에 낮술을 하고 우측 골자리로 들어가 낚시 준비를 하니 벌써 또 저녁 준비가 다 됐단다.^^
늘 반가운 얼굴 대호킹님이 어부인까지 뫼시고 오시, 상왕진상중 하나인 플랑크톤님도 도착을 하시고~^^; 모두들 맛나게 저녁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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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년에 한 번 꼭 찾는 보은 소류지입니다. 6치가 최대였던 뭐~ 붕어보기는 겁내 힘든 곳입니다.

수심이 깊어 한마리를 걸면 손맛 죽음일것 같은데 어렵습니다. 상류에는 시원한 계곡이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 바다에 온것 같습니다. 대낮에도 새우가 바글바글 하고 핸드폰도 안터지는 깊은 계곡지입니다.

주백님이 과거에 자주 찾아 주백지로 불렸다는~^^;; 올해 봄에 그래도 대물들이 나왔답니다.

상류권에 가면 그래도 대물확률이 높겠지만 걍 제방에 편히 차를 댑니다. 시원하고 풍광 좋습니다.

주백님과 함께 2차째 생선회로 낮술~^^ 주백님이 오심으로 해서 중부권의 상왕(진상^^)들이 모두 모이게 됩니다.ㅋ

우측골자리 깊이 들어가 필자는 대편성을 했습니다. 골자리 건너 곶부리가 포인트인걸 알지만 산넘어 행군을 해야 합니다.

늘 반가운 얼굴 대호킹님이 어부인을 뫼시고 오셨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함께 하는 식사~ 참 좋습니다.

맛난 음식들도 챙겨 오시고~ 모두들 모여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갖습니다.

이내 플랑크톤님도 도착을 하시고~ 두번째 상왕(진산^^)이 오신겁니다^^ 모두들 맛나게 즐겁게 얘기를 나누며~
뭐 초저녁에 입질 받아 본적이 없는 곳이기에 큰 기대 하지 않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상왕인 박프로님이 맛난 동태전을 가지고 도착한다.
이거뭐 ~ 계속 술이다~ 맨날 술이야~~~ 맨날 술이야~^^;; 몇분은 실신 상태이고~^^;
또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이슬로 젖어 간다.
새벽에 한 번은 꼭 올려주는 곳인 걸 알기에 자리로 돌아와 열심히 낚시를 해보지만 필자의 자리는 결국 입질을 못보고 만다.
다행이 쥴리형수의 자리에서 필자가 말했던 대로 정확히 새벽 3시경 딱 한번의 입질로 8치가 나와 준다.
여기서 8치 처음 본다^^;
더이상 어렵다고 보고 새벽 5시경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플랑크톤님이 직접 잡아온 꺽지로 쥴리님이 매운탕을 만들어 맛난 아침을 준비해준다.
늘 이곳에 오면 참 좋다.
붕어가 아쉽기는 하지만 물맑고 깨끗한 곳에서 하루 푹!~ 쉬다 가는 곳이다.
내년에도 물론 이곳을 다시 찾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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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까지 저녁타임을 갖고 멀리서 오신 대호킹님 가족과도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낚시 좀 할라 하니까 마지막 상왕(진상^^)인 박프로님이 동태전을 들고 옵니다. 또 모두 모여 도란 도란 즐거운시간을 보냅니다.

역시 예상대로 새벽 3시경 딱한번의 입질로 쥴리형수가 8치를 잡아내고 필자는 입질을 보지 못하고 아침이 왔습니다.

플랑크톤님이 직접 잡아온 꺽지로 매운탕을 끓입니다. 오랜만에 민물매운탕을 맛봅니다.

모두들 모두 모여 지난밤 낚시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즐겁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민서가 발레공연이 있어 오지 못했습니다. 대호킹님 멀리까지 잘 오셨습니다.^^ 주백님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곳을 찾게 되겠지요~ 부디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이길 바래 봅니다.

필자가 자리한 우측골자리 가장 깊은 곳입니다. 수심이 4미터권 입니다.

늘 그랬듯이 10대를 널어 봤습니다만 결국 입질을 못봤습니다.

바람없고 조용하고 최상의 포인트이기는 하지만 붕어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분위기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골자리 안쪽 필자의 포인트에서 바라본 골자리 입구~ 물론 입구쪽들이 포인트입니다.

일년전 이곳에서 새벽 3시에 6치 한마리 딱 보고~ 올해 역시 새벽 3시에 쥴리형수가 8치 한마리 딱 봅니다.^^;

여기서 8치 첨봅니다.^^; 내년엔 월척이 나올차례 입니다.~ 4치 ~ 6치 ~ 8치~ 다음은 월척이겠지요~^^;;

자연은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이곳은 핸드폰이 안터지고 뱀도 많습니다. 유의하시길~
[보은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8월 30일(토) 15시 - 9월1일(일) 05시
* 장 소 : 충북권 보은권 소류지
* 날 씨 : 뜨거움, 새벽엔 추움
* 취 재 : 팔방미인팀 맨꽝
* 동 행 : 쥴리님 가족, 대호킹님 가족, 중부권 상왕(진상^^)트리오 주백님, 플랑크톤님, 박프로님
* 수면적 : 2만평정도의 중형 산속 소류지
* 현저수율 : 70% 정도
* 포인트 : 우측골자리(맨꽝, 쥴리형수), 제방 대호킹님
* 수 심 : 3미터 ~ 4미터권 內.外
* 대편성 : 2.5 ~ 3.8칸대 까지 10대 맨꽝 기준
* 낚싯대 : DIF 겔럭시X
* 받침틀 : SMART 받침틀
* 채 비 : 3.0호 원줄, 목줄 2.0호, 붕어바늘 8호
* 미 끼 : 새우, 옥수수
* 조 과 : 8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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