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휴가낚시.^^
지독하게 더운 올여름 미리 두번의 휴가를 다녀왔지만
말복이 지나도 이넘의 날씨는 수그러들줄을 모르고 하루하루가 무더위의 연속이다.
마눌님에게 "날도 더운데 제주도나 한 번 더 갔다올까?" 하니 두말없이 그래한다~^^
원래 야영생활을 좋아하는 필자.
이번에는 짐을 싣고 배편으로 가기로하고 전날밤 순천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묵고
새벽일찍 고흥 녹동항에서 차를 싣고 4시간 제주항에 도착하니 오후 1시.. 날씨는 한증막이다.
그래도 낮시간 여기저기 둘러보고 해질녘이 되서 애월읍에 광령지에 도착해보니
가뭄의 영향으로 수위가 반쯤밖에 되질 않는다.
중류권에 수심을 체크해보니 1m권 내.외
물색도 그런데로 괜찮아 보여서 땀을 바가지로 흘리고 대편성을 하고
잠시 차에서 더위를 식히고 해가 지고 낚시를 해보는데 의자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돌. 바람. 여자가 많다는 제주 어쩐일인지 바람도 없고,
2분마다 머리위로 비행기는 왜 그렇게 많이 다니는지
30분 낚시자리에 앉아있다가 차에서 10분을 반복하면서 자정이 넘게 버텨봐도 꼼짝을 하지 않는다.
전날 못잔 잠에 졸리기도 하고 차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새벽 5시에 나와보니 그사이 큰 입질이 들어왔다~ㅠ
고정해놓은 받침대가 움직일 정도의 큰 입질이 들어왔었다.
현지인의 정보에 의하면 베스. 블루길 등이 서식하는 곳이라
나오면 월척 이상급들이 나온다는 말을 들은 터라 밤을 세지 못한 게 아쉽기만하다.
아직은 해가 뜨지않은 시간이라 혹시나하고 새벽낚시를 해보는데 입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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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짐 때문에 녹동항에서 차를싣고 배편으로갑니다~

거금대교가 위로보이네요

녹동항에서의 아침상 7.000원짜리밥상이 70.000원짜리같습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4시간 제주로갑니다

제주항에 도착하니 이런배도 있네요~

신비의도로도 체험해보고~^^

천지연으로 가는길에 나무터널입니다

서귀포입성~^^

천지연에서 점심으로 해물칼국수와 비빔국수 맛있었습니다~^^

천지연폭포를 배경으로 한방 박아보고~^^

중문으로 가는길 도로가 이국적입니다

해지기전 에월읍의 광령지에 땡볕에 대편성했습니다

뱅기가 2분간격으로 머리위로 날아댕깁니다~^^

대편성..1.7~3.6대까지10대 수심 80~1.5m권 옥수수미끼

블루길 베스가 서식하는곳이라 옥수수로갑니다

수위가 내려간 상류권입니다

노을이 이뻐서 담아봅니다

집도 지어놓고 식당도 개업하고 바쁩니다~^^

마트에서 갈치를 삼마넌어치사서 찌게를 했는데 살살녹습니다~^^

새벽1시까지 버티다가 새벽5시에 나와보니 받침대가 돌아갈 정도로 입질이 들어왔었네요~ㅠ

담날 아침 마라도로 가기위해 모슬포항에서 잠깐.. 마눌님 신났습니다~^^

헐~ 풍랑으로 마라도행이 결항이랍니다~ㅠ

덕분에 파도보러 해안도로 일주를 합니다.

산방산 이랍니다.

멋진 파도를 배경으로 한방 박아봅니다~^^

산방산 절벽에 있는 보문사라는 절인데 제법 웅장합니다.

용머리랍니다.

점심으로 옥돔구이와 해물뚝베기인데 역시 입맛에 맞습니다.

차귀도 인근의 돌담밭
아침일찍 마라도 바다낚시를 하기로 한터라 아쉽지만 해가 뜨기 전에 철수를 하고
모슬포항으로가서 배편을 알아보니 풍랑주의보로 결항이란다~
하는 수 없이 모슬포항에서 잠깐 잡어낚시를 하다가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하고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니 마눌님이 신이났다~^^
오후시간 밤낚시를 위해 용수지에를 둘러보니
가뭄으로 바닥을 보이고 있어서 다시 수산지로 가보니 여기도역시 50%정도의 수위에 물색이 영 아니다.
하는 수 없이 다음날 마라도로 가기로 하고 모슬포항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일찍 항으로가니 오늘도 결항이란다~ㅠ
마눌님이 꼭 마라도를 가보고 싶어하는데 방법이 없다.
배시간 오후 5시까지는 시간도 많고 해서 다시 또 여기저기 둘러보고 제주에서 2박 3일 500km를 돌아다녔다~^^
붕어얼굴도 못보고 지독한 더위에 사서 고생을 했지만
좋아하는 마눌님을 보니 그나마 위안을 삼고 녹동항으로~ 순천으로~ 대전으로
왕복 1.000km운전에 피곤도 했지만 올여름 세번째 휴가 재일 재미있게 보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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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행이 펑크나서 혹시나하고 차귀도 배낚시를 해볼려고 했더니 여기도 결항이랍니다~ㅠ

오늘밤 낚시터를 둘러봅니다~ 작년에 밤낚시를해봤던 용수지(서부지) 물이 없어요~ㅠ

다시 40km를 달려서 수산지 역시나 물이 많이 빠지고 물색도 영 아닙니다.

수산지에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 눈이 덮히면 마치 곰 형상같다해서 곰솔이랍니다. (수령 400년)

수산지도 그냥 둘러보는 걸로 만족을 합니다.

다음날 또 마라도로 가기위해서 모슬포항 팬션에서 하루 묵기로합니다.

다음날 아침 또.. 결항이라네요~ㅠ 에라이 낚시나하자~^^

현지인이 뭐라고 알려줬는데 까먹었네요~^^

현지인들은 따돔이라고 부르덴데 항에서 밀가루 미끼를 먹고 잘 나옵니다.

무섭게 생긴 넘도 잘나옵니다.

현지꾼 또.. 한 마리 걸었네요.

마라도행 배가 결항이라 한라산으로 가봅니다~ 밑에서 36도까지 올라가던 기온이 1,100고지에 올라오니 21도 쌀쌀합니다.

1,100고지 휴게소

1,100고지 표석을 배경으로 한방 박아봅니다~^^

제주출신 산악인 고상돈의 위령비랍니다~ 뒤에 백록상도 보이네요.

해발 1,100고지의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수시로 날씨가 바뀝니다.

한라산 휴게소의 비빔밥도 맛있읍니다.

한라산의 계곡 물한방울 없습니다.

부두로 오는 길에 동문시장에서 옥돔도 사고 이것저것 삽니다~^^

동문시장의 모습

제주갈치 좌측으로 두마리는 7, 8만원이랍니다~

감귤도 많이 나왔네요.

애플망고라고 하는데 육지에서는 못보던 게네요.

마지막으로 시간이 남아서 삼양의 검은모레 해변을 둘러봅니다.

선사유적지랍니다.

2박 3일 잘 놀고 고흥으로 갑니다~
[제주 광령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8월 21일(수) 17시 -22(목) 07시
* 장 소 : 제주도 애월읍 광령지
* 날 씨 : 흐리고 찜통더위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마눌님
* 수면적 : 약 2만여평의 평지형 저수지
* 현저수율 : 60% 정도
* 포인트 : 중류권
* 수 심 : 1.m권 내 . 외
* 미 끼 : 옥수수
* 낚싯대편성 : 1.7 ~ 3.6칸대 까지 10대 박프로 기준
* 낚싯대: dif 겔럭시x
* 받침틀 : 스마트밭침틀
* 조 과 : 없음.^^
* 채비 : 원줄 3호, 목줄 1.5호 , 감성돔 5호 양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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