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4짜를 또?!
이번주는 간만의 독조라.. 이틀동안 빡씨게 쪼아볼 생각으로
지난번 헛심만 빼고간 영동권 강 골자리로 들이댔습니다..
준비물은 김밥 몇줄과 생수 한통... 그리고 떡밥과 지렁이 몇통뿐...
기다려라 이놈들아.. 플랑님께서 너희들을 아주그냥 삭 잡아돌려주마.....ㅎㅎㅎ
그러나...
이런 변이있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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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신신낚시의 마스코트 배스와 까미.. 오늘은 어째 얌전합니다..^^
소품 몇가지를 준비하고 지난 번 그곳으로 출발~~

못보던 표지판이 등장했네요..

쓰레기 버리는 것도 모자라서 농작물까지 손을 대는가 봅니다.
지난번 싹 치우고 갔는데 그때보다 더 쌓였네요..
쓰레기 버리고.. 농작물 훔쳐가고... 역겨운...

하여간에 그때 그자리에 자리잡고 열심히 쪼아봅니다.. 열심히...

한참 열심히 쪼으고 있는데... 느닷없이 랜턴 불빛이 들이닥칩니다..
그러더니.. " 어?? 아는 얼굴이네?? !!! " 이러는게 아닙니까??

주인공들 이십니다.....^^

낚시요??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끝...^^
빈수레님과 사모님.. 봉봉님.. 앵글러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세상사는 이야기로 밤을 지새웁니다..
사모님.. 정말 잘 얻어먹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튿날.. 유반장과 박프로 진상님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논산지로 쏩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네요.. 논산지...

앞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아니.. 여기밖에 자리가 없습니다... - -;;


"진상아 라면먹어라..."

이냥반.. 갑자기 집에 일이 생겨서 가야 한다고.. 무조건 여기로 옮기랍니다..
자의반 타의반... 이곳으로 옮깁니다..

포인트는 제법 그럴싸 합니다.....^^

땅거미도 지고.. 얼마후... 푸더더덩... 드디어... 3년만에 4짜를 또...




제가 뜰채로 떴습니다..... - -;;

바로 옆자리에 계시분이 걸었는데... 제가 제 뜰채로 떠드렸습니다..
씩씩하게... - -;; 그리고.. 음료수 한잔 얻어 먹었습니다... - -;;

이분이 낚으셨습니다.. 익산에 사시는 조사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우리쪽 라인은 밤새 4짜 한마리 빼고 올꽝!!!

제가 첨에 자리잡았던 라인은... 어라?? 살림망에 전부 붕어가 있네요..

여기도...!!

원래 제가 자리했던 근처에 오신분... 월척이 들어있네요... 이런 닝기리~~~

이게 도대체 무슨 짓들 입니까???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몇년만의 논산지 출조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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