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 충주 추평지 [2013.05.13]      [이미지만보기]


봄날은 간다


지난 주말 입큰붕어 충주호 좌대낚시대회를 마치고,

손맛이 그리워 충주호 인근 추평지로 일요일 오후에 찾아들었습니다.

계곡지라 그런지 만수위인데도 물색이 맑았으며,

장박하시는 조사님의 설명으로는 아직 대대적인 산란이 없어다고 합니다.

그중 작년에 47.2cm가 낚였다는 포인트가 비어있어 동행한 철호님께 자리하시리고 양보하고,

다음으로 빈 자리는 함께한 올가아우에게 양보하고나니 더이상 필자가 자리할 포인트가 없네요.

낚시 자리를 찾아 추평지 왼편 작은골 둘레를 걸어봅니다.

일행의 포인트 맟은편에 두 자리가 있지만 또랑을 건너 10분정도 떨어진 자리라 포기하고,

어느 고인이 사용했던 수중에 만들어놓은 수상 좌대를 택해봅니다.

몇년 전 진천의 덕산지에서 같은 이유로 수상 좌대에 오르다 빠져서

3일을 몸져 누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하여 가급적 낚시인이 만든 수상 좌대에는 안 오르려고 했는데...


각설하고 그렇게 고만고만 떨어진 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필자와 동행한 두분은 뜨거운 한낯에 채비를 마치고,

스텔라는 더위가 수그러든 뒤 이른 저녁을 먹고 반바지만 입은 상태로 수상 좌대에 올라 채비를 합니다.

필자가 자리한 수상좌대 뒤편으로 땅거미가 지고 어둠이 찾아들어

케미를 꽂아 글루텐을 바늘에 달고 포인트에 찌를 세워봅니다.

어렵게 수몰 버드나무 사이로 찌를 세우고 몇분 뒤 빠른 솟음으로 찌가 벌러덩 자빠집니다.

헛챔질 몇번 뒤에 낚아보니 25cm가 넘는 살치가 달려나오네요.

배스가 많은 곳에는 새우와 피라미와 작은 고기는 전멸하는데 어떻게 그 많은 살치는 살아 남는지 궁금합니다.


밤새워 살치와 전쟁 아닌 전쟁을 한 뒤 지쳐서 철수합니다.

원래는 붕어가 낚이면 이틀정도 낚시할 계획이었는데 철호형님이 힘들고 지쳐서 뒤도 않돌아 보고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아~ 아 님이 아니라 봄날은 가는데...

4짜는 고사하고 월척도 못낚고 야속한 시간만 흘러갑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마음먹은 조과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늘 스텔라 조행기에 큰 관심으로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말에는 입큰붕어 충주호 좌대낚시대회가 열렸습니다.




필자가 진행을 맡은 신매리 좌대 낚시터의 풍경입니다.




필자 스텔라가 한정식으로 철호님과 올가님께 대접합니다.




겁나게 맛난 한정식을 깨끗히 비웠습니다.




추평지 상류에서 제방권을 바라본 풍경이 완연한 봄이네요.




추평지 좌안 필자 일행이 낚시할 곳입니다.




얼마전 대물이 나왔다는 특급 포인트를 철호님께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자리는 올가 아우가 자리하구요.




붉은 꽃이 여름을 알리는가 봅니다.




사과꽃도 이쁘네요.




민들레가 노란게 고와요.




복사꽃도 마지막 꽃망울을 피웠어요.




고추 모종하고 얼마 지나면 고추가 열려요.




필자가 마음에든 포인트인데 일행가 거리거 너무나 멀어서 패스합니다.




어느 조사님이 공들여 만든 수상 좌대에 어쩔 수 없이 올라봅니다.




아주 오랫동안 장박을 하시는 조사님 포인트입니다.




하남시에서 당구장을 하신다는 문사장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낚시하는 올가님 4짜 곧 낚을 겁니다.




철호형님 어부인이 끊여준 선지탕 너무나 맛있어요.




필자와 올가님 낚시 야경인데 멋지지요.




철호님과 장박하시는 포인트에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추평지 상류 마을의 야경도 포근합니다.




늦은 두릅이지만... 가시가 2 ~ 3개 정도 났을 때 제일 맛있어요.




철수길에 필자의 단골 두부집에서 철호님께 식사를 대접 받았네요.




금연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99세 이하는 쓰레기를 절대 버리면 않되요.ㅎㅎ




필자 스텔라의 대학생 딸과 뿌뿌님의 7개월된 민서 천사입니다.^^*


[추평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5월 12일(일) ~ 13일(월)

* 장 소 - 충청북도 충주 추평저수지

* 날 씨 - 맑음

* 수 심 - 1m 50cm ~ 2m 50cm 정도

* 채 비 - 2.4 ~ 3.2칸 6대

* 미 끼 - 글루텐

* 조 과 - 없음

* 동 행 - 철호님, 올가님

* 취 재 - managerteam . stella

* 안 내 - 어쩌면 이번주 중에 대박찬스를 기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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