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낚시의 진수
꼭 해보고 싶은 낚시가 있습니다.
원래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낚시인 떡밥 콩알낚시를 밤새 해보는 것입니다.
콩알떡밥을 달아서 수심 3미터권을 천천히 찌가 내려가는것을 보면서
떡밥이 바닥에 안착이 되고 나서 껌뻑껌벅 캐미끝이 움직이고 나서는 바로 천천히 상승을 하는
그것도 삼단 찌올림을 보여주는 그런 느낌의 닊시를 밤새 해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생미끼 대물터로 잘 알려져있는 마정지를 올해 두번째로 찾았습니다.
생미끼로 10대를 펴고 또 밤을 지새워 볼까 했는데
마정지가 편의시설을 최고로 갖추고 가족단위나 낚시를 편하고 쉽게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면서
떡밥낚시에 대한 관심도 많아 진 것 같아서 필자도 이번에는 콩알낚시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10대 편성하던 낚싯대를 4대로 줄이고, 수심도 3미터권 정도가 나오는
중류권 노블레스 좌대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잉어가 나와도 좋고 떡붕어가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마정지 원래 바닥에서 살고 있던 이쁜 토종붕어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오후시간에 대편성을 마치고 떡밥을 주물러서 차질게 만든 다음 콩알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찌맞춤도 수평맞춤을 한 다음에 두바늘을 달아서 채비가 천천히 가라앉게 맞춤을 하고 낚시를 하는데
30분 정도 피래미들이 등살을 부리더니 이내 찌가 멋지게 상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찌가 정점에 올랐을 때 챔질을 해 보니 제법 힘을 쓰면서
7치급 붕어가 황금색 갑옷을 걸치고 앙탈을 부리더니 얼굴을 보여 줍니다.
이때부터 4대 낚시가 힘들어 집니다.
두대만 가지고 한마리 걸어내고 나서 콩알떡밥을 달아서 던지니 그 순간 옆에 찌가 멋지게 상승을 합니다.
정말 얼마만에 느껴 보는 콩알낚시의 찌올림인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 즐거움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밤이 되면서 입질은 더 멋지게 섬광찌의 불빛을 하늘 높이 쏘아 올립니다.
생미끼 낚시를 할 때면 이때부터 의자를 뒤로 젖히고 움직이지 않는
찌불만을 바라 보면서 하염없이 담배만 피워 물었을 것인데...
밤낚시가 너무 재미 있습니다.
밤이 깊어 갈 수록 씨알도 선별력을 가지고 커지기 시작합니다.
새벽 1시경이 넘어서는 월척급 떡붕어들이 나오면서 그 재미를 더해 줍니다.
오후부터 새벽 3시경까지 낚시를 하면서 이렇게 재미있기는 정말 오래간만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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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즐거운 낚시가 가능한 자원 풍부한 마정낚시터입니다.

분위기 좋은 마정지 상류권 전경

연안낚시 조사들이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잔교식 좌대입니다.

옛추억을 느끼게 하는 삼각형 좌대입니다.

최고의 시설과 2층 발코니가 있는 노블레스 좌대입니다.

최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입니다.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가족형좌대들입니다.

노블레스 좌대는 다음에 꼭 마눌님과 아들 데리고 올 것입니다.

하류권 연안에서 걸어들어 갈 수 있게 해 놓은 수상좌대들입니다.

필자의 떡밥채비 편성입니다.

오후시간부터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필자가 너무나 좋아하는 바닥 토종붕어입니다.

집어가 되니 쌍걸이로도 나옵니다.
풍부한 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천안 마정지.
획일적으로 같은 씨알의 붕어가 나온다면 기대심은 별로 없겠지만
6치급부터 월척급까지 따박따박 찌를 올려주었는데 씨알이 좋을 수록 그 찌올림은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새우나 참붕어낚시 할때와는 다른 지겹지 않고 즐거운 콩알낚시.
그 콩알낚시의 재미를 마정지는 한껏 베풀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편안한 노블레스 좌대에서 아침까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주변 조황을 확인해 보니 떡밥낚시를 한 조사들은 모두 손맛을 충분히 본 상태였으며,
그중에서도 연안 수초대에서 떡밥낚시를 한 조사는 살림망에 묵직한 손맛을 담궈 놓았습니다.
월척급 붕어를 포함해서 거의 30수 정도의 조과를 담아 놓았습니다.
생미끼 대물낚시와 떡밥콩알낚시 그리고 떡붕어 중층낚시.
세가지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천안 마정지.
각 좌대들 마다 이름이 다를 정도로 특색있는 편안함을 갖춘 수상좌대들
그리고 원한는 만큼의 풍부한 손맛을 보장할 수 있는 곳.
이런 마정지가 있기에 마정지를 접한 사람들은 마정지를 계속 찾아 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만족스러운 낚시터는 아마 조사들이 더욱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콩알낚시의 매력과 대물낚시의 기다림을 마정지에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만족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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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느낌이 드는 마정지의 아침입니다.

깨끗한 느낌의 프리미엄좌대들입니다.

이곳은 중류권 대물 포인트입니다.

하류권에 접안되어 있는 수심 깊은 포인트입니다.

최상류권 연안에서 떡밥낚시로 대박났습니다.

월척급 3수 포함 호조황입니다.

이정도면 큰 조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낚시를 사방에서 즐길 수 있는 편리함과 편안함게 함께 공존하는 노블레스 좌대입니다.

모든 편의시설과 거품식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즐기는 커피타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필자의 콩알떡밥낚시의 재미난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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