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행진 양촌좌대
경기도권에서 대물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고삼지 양촌좌대가 봄철 산란특수를 맞이해서 연일 4짜와 대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날 좌대를 타려고 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서 타지를 않았는데
그날부터 거의 대박수준의 조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노지에서 비와 강풍으로 인해 장비를 다 적시고 철수하는 길에 양촌좌대의 조황이 궁금해서 양촌좌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전날까지 좌대가 모두 예약이 다되어서 돌아가고 있었고,
필자가 도착한 날은 기상예보가 좋지 않다고 해서 조사들이 빠져나가는 상황이었지만
오후에 날씨가 화창하게 개면서 다시 물밀듯이 조사들이 들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고삼지 양촌 대물을 본인이 잡지 못하더라고 구경이라도 할 요량으로
수몰나무 포인트의 좌대에 올라서 혹시나 하는 기대심으로 대편성을 마쳤다.
하지만 오후시간부터 바람은 더욱 강하게 불어 왔고, 수몰나무들이 움직이면서 필자의 포인트는 낚시가 힘든 상황이다.
그런와중에도 수몰나무 사이사이에 채비를 드리웠지만 상황은 전날과 다른 것 같아 보인다.
수몰나무 속에서는 전혀 대물들이 움직이지 않았고,
밤이 깊어갈 수록 연안의 삭은 수초대에서만 붕어들이 첨벙거리는 것이 목격이 된다.
침이 바짝 말라왔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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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란기 특수를 즐기고 있는 고삼지 양촌좌대입니다.

포인트 여건은 최상입니다.

수몰나무 속에 좌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몰나무와 어울어진 포인트는 환상적입니다.

깨끗하고 편안한 수상좌대들입니다.

수몰나무 포인트 그림이 멋져보입니다.

아침에 한수 걸어 내는 모습

아침분위기가 발길을 잡습니다.

그림만 봐도 기분좋은 느낌입니다.
삭은 수초대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에서는 밤에 "대물이다! 우와~" 하는 함성들이 들려 왔지만
수몰나무 포인트의 조사들은 모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날씨가 따뜻한 날은 대체적으로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대물들이 나왔다고 하는데
전날 내린 비의 영향인지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붕어들이 빠져나가서 삭은 수초대에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필자는 대물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상류권을 둘러 보니 대체적으로 몇수씩 대물을 살림망에 담구어 놓고 있었다.
사진을 찍기위해서 돌아 보니
역시 수몰나무 보다는 삭은 수초대에 대편성을 한 조사들이 대물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진다면 다시 붕어들이 수몰나무 포인트로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봄철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갖춘 고삼지 양촌좌대.
이 호조황이 배수기까지 꾸준히 이어질것으로 보여지며, 대물들이 매일 얼굴을 보여주니 양촌좌대는 예약이 필수다.
그리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포인트를 잘 숙지해 둔다면 밤낚시가 더욱 즐거울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대물을 쏟아내는 양촌좌대의 상류권 수몰나무와 삭은 수초포인트
봄철에 꼭 한번 경험을 해 볼만한 낚시터다.
대물과의 만남 양촌좌대에서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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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붕어들을 구경할 수 있으니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대물 손맛을 본 조사들은 모두 즐겁습니다.

이런 것은 한마리만 걸어도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수몰나무 보다는 삭은 수초대에서 붕어들이 나왔습니다.

봄철 조사들을 설레게 하는 양촌좌대들입니다.

이 좌대도 덩어리 몇수 했다고 합니다.

이 좌대는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입이 쩍 벌어집니다.

4짜를 걸어 낸 조사의 기념촬영

멋진 양촌 4짜붕어입니다.

배수기 전까지 대물을 노릴 기회입니다.

사전 예약이 필수인 양촌좌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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