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꾼의 비애가 또?
주말꾼의 비애가 또 시작되는건가?ㅜㅜ 토요일 아침부터 참 부지런히도 비가 온다.ㅠ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는게 어딘가? 낚시꾼은 비는 상관없다.^^
바람만 불지않으면 그래도 낚시하러 달려간다.^^;;
주말에 바람이 불지 않은적은 올해 들어 첨인 것 같다~
비도 오고 결혼식이 있어 한송이님과 민서는 집에서 쉬기로 하고,
필자 혼자 가벼운 짐^^으로 일단 간만에 박프로님 가게로 달려 간다.
아침도 굶고, 12시에 박프로님 가게에 도착해 간만에 탕수육에 쟁반짜장을 먹고 쥴리님과 만나기로 한 곳으로 달려간다.
40분쯤 달려 가니 간만에 아주 이쁜 소류지가 필자를 맞아 준다.
소류지 전체가 부들, 뗏장, 갈대, 수몰나무~ 로 둘려 싸여 있다.
낚시꾼을 들뜨게 하는 것은 모두 다~~ 있다.^^;
간만에 흥분의 도가니 상태~ 이제 붕어만 좀 나와주면 된다.
상류권의 부들밭에 들이 대고 싶었지만 집이 한채 있어 혹시나 우리가 방해가 될까 그냥 제방권에 자리를 하기로 한다.
낚시꾼들 보기 싫을텐데 마당 앞에서 보이면 싫어 할 것 같아서^^;; 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ㅋ~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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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프로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네요~ 올해 대박 나셔야 할텐데요~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새끼 고양이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엄마품에서 평온하게 잠자고 있네요~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 박프로님의 모습!~ 참 좋은사람이면서 바보같은 사람이지요~ 으이그~

중부권 많은 소류지들을 알고 있습니다... 좋은 곳을 물어보시면 많이 알려 주십니다... 짜장면 한그릇일라도 꼭 팔아 드리고 정보를 얻으시길~

논산에 도착을 했는데 산에는 하얀 눈이 보이고 비는 아직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꾼의 비애인가? 그래도 바람 불지 않는 것만으로 하느님께 감사했습니다^^

제방권의 뗏장에 자리를 펴고 화이팅을 기원해 봅니다. 미끼는 옥수수, 참붕어~
쥴리님이 사오신 필자가 좋아하는 멍게, 해삼 등으로 맛나게 낮술^^을 한 잔하고 전을 펴본다.
늘 그랬듯이 채집망을 던져 놓고 10대를 뗏장의 사이 사이 넣어 본다.
저녁무렵 필자에게 9치가 좀 안되는 녀석이 힘을 쓰며 나와준다~
이거 오늘 밤낚시 빡세게 함 들이대 봐야 겠다고 전투력 무진 상승한다.^^;
하지만 전자캐미를 켜고 말뚝의 행진은 계속 된다.
밤 9시경 필자가 준비해온 삼겹살로 함께한 가족들과 저녁과 이슬로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누고,
각자의 포인트로 다시 들이 대 보았으나 입질이 없다.
다들 포기하고 잠자리로 들어가고, 필자는 새벽 1시 30분경.
그래도 7치급 녀석이 아주 약한 입질에 그래도 얼굴을 보여 준다.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정말 한치 앞도 안보일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최고다~
바람 한점 없이 밤낚시하고, 아침낚시 까지 하니~ 그래도 기분이 상쾌하다.
8치급 한수와 잔챙이로 오전장을 마무리 하고 대를 접는다.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혹시 이곳을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부디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고, 남의 집 앞에서 방해하시는 일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평일 조용히 혼자 가신다면 모를까 여럿이 가면 아무래도 주민분께 방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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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님이 준비해준 필자가 좋아하는 해산물~~ 낮술에 가볍게 굿!!~~

어느정도 준비가 다 된건가? 제방권 전역에 뗏장이 발달해 있습니다...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해삼 + 멍게 + 이슬로 또 일주일만에 만난 쥴리님 가족과 도란 도란 얘기꽃을 피워 봅니다.

새벽 2시까지 해보고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에 나오니 앞이 안보입니다.

쥴리형수는 새벽 3시반에 나와 앉아 있었다 하네요~ 첨으로 주말에 바람이 안불어 자는게 아까웠답니다.^^ㅋ

정말 강원권 댐낚시 온줄 알았습니다... 간만에 짙은 안개를 봅니다.

저 부들사이에 찌가 올라 와 주길 간절히 기원했건만^^ 아침에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앗!~ 쥴리형수가 드뎌 한 수를 걸어 내고 있네요~ 물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래도 8치급으로 손맛을 봅니다.

옥수수 미끼로 8치급 손맛을~ 축하합니다.~ 면꽝!~^^;

전자캐미인데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암튼 분위기는 예술입니다.

요즘들어 포인트가 이리저리 찔러 넣는라고 짧은대가 자꾸 아쉽네요~ 담엔 여러대를 더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이 필자는 오늘도 살림망을 담갔습니다.^^ 휴~~ 날만 잘 받으면 괜찮을 것 같은 소류지입니다.

그래도 서서히 안개가 걷혀 갑니다... 해가 뜨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늘 열심히 낚시를 하는 쥴리형수~! 아마 낚시를 가장 좋아하는 여조사님이 아닐까 합니다.~

이 작고 아담하고 이쁜 저수지가 잘 보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갯속에 제방권에 자리한 필자와 쥴리형수의 포인트

서서히 안개가 걷혀 가니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봐야지요~

현재 만수 상태입니다... 조금씩 넘치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조용한 혼자만의 포인트가 많습니다.

그림같은 수몰나무 포인트들도 산재해 있습니다... 약간의 장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뗏장이 저수지 전역에 둘러 있습니다...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것은 다 있습니다.

플랑크톤님의 대편성 모습!~ 끝에 두개의 흉기 보이시죠? 잘못 들다 허리 다칠듯!~ 6칸대~ㅋ

누가 마치 구성을 해 놓은 듯~ 수몰나무와 뗏장들이 분위기를 한껏 이쁘게 보이게 합니다.

날만 잘 받으면 큰넘들도 상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류권의 부들밭!~ 남의 집 앞이라 행여 주민분께 방해가 될까봐 피했습니다... 혹시 주말 출조시는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길가 옆 도로에서 보는 저수지 전체 풍경

침넘어가는 상류권!~ 부디 평일 조용히 혼자 출조시만 자리하시길~ 쓰레기도 잘 정리 부탁드립니다.

드뎌 해가 얼굴을 비쳐 줍니다.~ 다행이 채비들을 깨끗히 말릴 수 있겠네요~

참 예쁘고 인상적인 저수지였습니다... 수몰나무 + 뗏장 + 부들 + 갈대~^^ 베스는 없고 잔챙이 많습니다.

다음에 꼭 한번 다시 찾고 싶은 저수지~ 기억속에 잘 간직했다가 때가 되면 다시 와 봐야 겠습니다.

필자와 살림망을 열어 봅니다... 8치급!~ 옥수수 미끼에 나왔습니다.

손맛 찌맛 보여준 고마운 붕어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부디 잘커서 새끼도 많이 낳고 4짜되서 얼굴 함 보여줘~~^^;; 안녕~
[논산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4월 20일(토) 오후 3시 ~ 21일(일) 9시까지
* 장 소 : 충남 논산군
* 취 재 : 실시간 팔방미인팀 맨꽝
* 동 행 : 쥴리님 가족, 플랑크톤님
* 날 씨 : 토요일 계속 비~밤에 그침, 일요일 안개~ 그 이후 맑음~
* 수 심 : 2미터 권
* 장 비 : 갤럭시X 2.1칸 ~ 3.4칸 원줄 3호, 목줄 1.5호, 붕어바늘 8호 10대
* 미 끼 : 옥수수, 참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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