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 청원 부연지 [2013.04.07]      [이미지만보기]


재미있는 떡밥낚시


기상예보가 요즘은 잘 맞다.

주말에 강풍을 동반한 매우 많은 양의 거친 봄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다.ㅠㅠ

필자 같은 봉급쟁이 조사님들은 주말을 손꼽아 기다렸을텐데 이런 소식을 접하면 속이 터진다.

금~토요일 회사에서 행사가 있어 과음을 좀 하고..^^

아무리 날씨가 안좋다고 그냥 지나치기가 뭣해서 노지는 어려울 것 같아

늘 쥴리님 가족과 필자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부연지를 택하기로 했다.


부연지는 늘 가족같이 대해 주시는 사장님덕에 여름이고, 겨울이고, 지나가다가도 들러 편히 쉬었다 가는

경치 좋고 물좋고 공기 맑은 중대형 저수지이다.

저녁을 삼겹살로 맛있게 얻어 먹고 초저녁 부터 낚시를 시도 해 보았지만

이건 뭐 앞치기도 안돼고 좌대도 흔들 흔들 엄청난 강풍에 두손 두발 다 들고 포기한다.

시설 좋고 깨끗하고 편안한 좌대에서 주말 드라마를 보며...ㅠㅠ 맥주나 마시다가 지난날의 피로로 일찍 잠을 청하기로 한다.


밤 12시에 일어나 밖의 상황을 보니 엄청난 비바람이 아직도 낚시를 불가능케 한다.

밤낚시를 포기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지독한 강풍에 그래도 열심히 낚시에 돌입을 해본다.

날씨도 참 이렇게 심할 수가 없다.

어슴프레 날이 밝을 쯤 아침 6시가 되니 그래도 바람이 멎는다.

부연지는 유료터이긴 하지만 노지처럼 잡어도 많고 잔챙이도 많다.

몇번의 입질 뒤에 점잖게 올라오는 입질에 월척급 붕어를 드디어 잡아낸다.

그래도 이번주 다행이 손맛을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최악이라 예약을 하셨던 조사님들도 취소를 하고 그나마 오신 조사님들도 포기를 하고 낚시를 하시는 분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일까~ 몇번의 헛챔질 이후에는 반드시 대형 붕어가 나온다.

집어가 된 것이다.

유료터에서 잔챙이를 이기는 방법은 집어를 하는 수 밖에 없기에 열심히 집어를 한 효과를 본 것 이다.




쥴리님 가족과 필자가 하루를 쉬었다간 최상류권 좌대입니다.




간밤의 엄청난 비바람의 태풍으로 밤낚시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ㅠ




곳곳에 수몰나무가 잘 발달 되어 운치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최상류권을 바라 보며 조금씩 개어 가는 하늘을 담아 봅니다. 정말 대단한 밤이었습니다.




날씨만 아니었다면 필자는 이 포인트에 앉았을 겁니다. 제가 부연지에서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언젠가 참붕어를 채집해 여기서 10대 깔고 한마리를 노려 보고도 싶네요~ (쫒겨 날라나^^)




늘 항상 가장 먼저 예약이 되는 상류권 좌대 입니다. 수심은 4미터 정도 됩니다.




중상류권에서 제방권을 바라보고~ 평소 이 쪽도 주차장이 넓어 조사님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지렁이 짝밥에 지렁이를 물고 올라 오며 지렁이는 여러번 누벼 꽤셔야 합니다.




잉어 자원도 많아 가끔 장대 낚시꾼도 오십니다. 묵은 자연산 잉어는 힘이 대단 합니다.




조용하고 소란하지 않은 차분한 후원터 입니다.




여름에 자주 들러 쉬고 가는 쥴리님과 필자가족의 쉼터 입니다. 나무그늘 시원합니다~




요기도 필자가 좋아하는 포인트 입니다. 산아래 곶부리 포인트~




바람을 상대적으로 들타는 골자리 포인트 입니다.~ 물이 빠지면 이곳에도 좌대가 들어 갑니다.




제방권 풍경~ 중층꾼들이 많이 오는 곳 입니다.~ 수심7미터~ 15미터권으로 대형 떡붕어 손맛을 보십니다.




조용한 자리를 원하시면 이쪽 골자리가 좋습니다.




쥴리님과 필자 가족이 쉬는 평상에서 바라본 골짜리 포인트




날씨가 좋아 지면 이제 조사님들이 많이 찾아 오시겠지요~




부연지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만날 수 있어 마치 자연지에서 낚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경부 ->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 중부 -> 증평IC로 나가시면 1시간 30분이면 도착 하실 수 있습니다.




최상류에서 바라본 부연지의 모습




현재 부연지는 하류권 보다는 상류권이 조황이 좋습니다.




상류권에서 관리소를 향해 한컷!~




아침 6시에 오신 조사님은 최상류에서 맞바람을 맞아 가시면서 3시간 낚시에 19마리를 낚으셨습니다.


쥴리님이 해준 맛난 김치찌개와 오징어 볶음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아침 잠깐 낚시에 손맛을 톡톡히 그리고 다행이 보고 철수를 한다.

부연지는 대부분의 포인트가 수심이 깊다.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찌맛과 손맛은 무척 당차다~.

절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입질에 챔질을 하지 말고, 몸통까지 올라오는 입질에도 챔질을 하지 말고,

매우 천천히 부드럽게 상승하는 입질만 골라 챔질을 하면 반드시 손맛을 볼 수 있다.


부연지는 청원에 위치한 중대형 저수지로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조용하고 깨끗한 후원터이다.

떡붕어 자원도 많아 중층 매니아 들도 자주 찾는 편이며,

시설 좋은 좌대 시설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하기에도 매우 훌륭한 후원터이다.

현재는 깊은 수심보다는 상류권에서 조황이 좋은 편이며,

잔챙이의 입질에도 자주 챔질을 하며 집어를 하면 무식한 붕어들이 손맛을 안겨준다.

조용한 저수지로 캠핑을 하기에도 괜찮으며, 사장님과 총무님 모두 친절하신 분이라

(외모로 판단하지 마실 것..^^)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다.




관리소 맞은편 포인트는 여름에 캠핑도 함께 하시는 조사님 가족들이 많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지독하게 봄바람이 붑니다.~ 비가 안오는게 감사할 따름 입니다.ㅠ




필자의 좌대에서 한컷!~~ 오른쪽 3.2 쌍포로 집중 집어를 시도 했습니다.




쥴리님 가족과 필자가 묵은 좌대 내부 모습입니다. 깨끗하고 무척 뜨겁습니다.^^; 밤낚시 불가로 드라마만 섭렵했다는~ㅠ




오전 잠깐 낚시에 그래도 필자는 손맛을 봤습니다.^^; 30센티급의 붕어가 깊은 수심에서~~~~


[부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4월 6일(토) 오후 6시 ~ 7일(일) 9시까지

* 장 소 : 충북 청원군 북이면 부연리 280 부연지

* 취 재 : 실시간 팔방미인팀 맨꽝

* 동 행 : 쥴리님 가족

* 날 씨 : 토요일 태풍 비바람, 밤낚시 불가~, 아침 6 ~ 7시 30분까지 낚시가능 그 이후 태풍~

* 수 심 : 2m 30cm 권

* 장 비 : 갤럭시X 3.2칸 원줄 3호, 목줄 1.5호, 붕어바늘 8호 쌍포

* 미 끼 : 지렁이, 떡밥


*** 부연지 조황문의 : 043) 214 - 6339, 011 - 9713 - 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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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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