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경기 화성 화옹호 [2013.03.31]      [이미지만보기]


무심한 새우 입질


근래 들어 화옹호의 소식이 늘 궁금했다.

자칭 화옹호 지킴이라 일컷는 대호킹님이 얼음 낚시때 늘 꼭 한번 보여 주겠다는 새우낚시의 진면목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그랬는데 마침 요즘들어 화옹호의 물색이 너무 좋단다.

쥴리님의 강추로 대호킹님의 소개를 받고 새우 낚시의 진면목을 한번 보러 가기로 한다.

올겨울 필자에게 진한 손맛을 안겨 주었던 그 화옹호로~~...


오후 들어 비가 부슬 부슬 계속해서 내리더니 포인트를 잡고 채비를 다 준비하니 짖눈깨비가 흩날리기 시작한다.

나참 아무리 변화 무쌍한 계절이라지만 서해안쪽은 눈이 오고 이쪽은 저녁 먹을 즈음에 비가 눈이 되어 내리기 시작한다.

휴~!~ 오늘 제대로 된 붕어 얼굴 보기는 다 틀렸구나~

내일이면 4월인데 눈이라..ㅠㅠ

예상대로 두개나 던져 놓았던 새우망엔 참붕어 몇마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 오지 않고

전날 대호킹님이 채집해 두었던 새우로 밤낚시를 기대해 본다.

뻔히 지렁이를 달면 예쁜캐미의 솟아오름을 맛볼 수 있을텐데 현지꾼^^의 말은 진득하니 믿어 보기로 한다.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대호킹님이 제육볶음을 준비해주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형수님께도 꼭 전해 주십시요~




대호킹 형수님의 제육볶음과 필자의 문어숙회로 저녁을 해결 해 봅니다.




새벽 1시까지 6 ~ 7치급으로 3수를 하고 앞이 안보이는 안개의 새벽을 맞이 합니다.




필자의 자리도 안개로 분위기는 좋은나 햇볕이 언제 비칠지 모르겠습니다.




새우와 지렁이로 쪼아 보았으나 역시 아직 새우는 이른가 봅니다.




짙은 안개속에 대호킹님께서 아침 해장라면 + 이슬을 준비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잘 얻어 먹었습니다.^^




새우미끼에 대호킹님에게 잡힌 장어입니다... 이넘은 가져가서 드셔도 괜찮으실듯 합니다.^^;




화옹오는 이런 그림같은 포인트가 산재해 있습니다... 대호킹님 후배님의 포인트 모습




경기붕어님의 아침 낚시 모습~!~ 대호킹님과 함께 화옹호의 지킴이를 하고 계십니다.




대호킹님 멤버들의 포인트 입니다... 참 좋은신 분들과 함께 해서 기뻤습니다.




새우로 대물을 노려 보았으나 잔입질 외에는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졸던 필자를 깨워준 녀석입니다... 필자의 찌 바로 옆에서 놀더군요~


필자에게 올 겨울 진한 손맛을 안겨주었던 작은 둠벙은 벌써 말풀로 잔뜩 쩔어 있어

피곤한 낚시를 싫어 하는 필자는 대호킹님이 있는 다른 둠벙으로 멀리 자리를 잡았다.

쥴리형수는 그 둠벙에서 짧은 대로 갓낚시 분위기로 대를 펼치고 필자는 말풀이 전혀 없는 둠벙에서 3.2칸 까지 시원하게 스윙을 한다.

대호킹님이 준비해주신 맛난 저녁을 이슬이와 함께 맛나게 얻어 먹고 본격적으로 낚시에 돌입을 해본다.

외바늘 생미끼 낚시를 하려 했으나 날씨가 받쳐 주지 않아 한쪽에는 지렁이,

한쪽에는 새우를 끼우고 예쁜 캐미의 향연을 기다려 본다.

두어시간에 한번씩? 새우는 지속적으로 입질을 하나 올려주지 못하고 이따금 시원하게 올려 주는 입질에

6 ~ 7치급 붕어가 앙탈을 부리면서 나온다.

역시 아직 새우보다는 지렁인가 보다.

지독하게 불던 봄바람은 저녁이 되면서 거짓말 처럼 멈추고,

새벽 1시까지 열심히 쪼아 보았지만 7치급에서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잠을 청한다.


아침을 잔뜩 기대하며 일찍 일어 났지만 안개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해가 물가에 그래도 비쳐 줘야 입질을 받을 수 있을텐데 안개 덕택에 수면에 해가 비추려면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할 것 같다.

대호킹님이 준비해주신 아침라면 + 이슬로 아침을 해결하고 진득하게 입질을 기다려 보았지만 6치급 한수 추가로 결국 낚시를 마감한다.

새우에는 입질을 하지만 붕어가 아닌것 같고 역시 아직 지렁이에 입질이 빠르다.

또한 낮에도 대호킹님이 9치급으로 걸어 내고 밤낚시를 다른 조사님들은 포기했지만

열심히 그래도 해 본 결과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시원한 입질을 보여주었다.

곧 모기등 해충이 덤빌 시기가 다가 온다.

기대했던 새우입질의 향연은 보지 못했지만 화옹호는 이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드디어 안개가 걷히고 깨끗한 하늘이 펼쳐 집니다... 그래도 아직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새로 무장한 갤럭시X의 무기는 아직까지 8치를 넘기지 못하는 군요~ ㅠㅠ




포인트가 안나와 7대로만 장전 해 보았습니다... 바람도 덜 타고 수심도 맘에 들어 좋았습니다. 50cm ~ 1m 30cm




바람불고 비가 와서 뛰어 놀지 못하던 민서가 해가 나오고 뛰오 놀기 시작합니다.




요즘 줄넘기가 재미있나 봅니다... 꼭 낚시갈때 줄넘기를 챙겨 오네요.




쥴리님이 준비 해주시는 아침 식사입니다... 진검승부를 논하시던 쌍칼잽이님은 패배를 인정하시고 일찍 가셨네요.^^;




쥴리형수의 짧은대 갓낚시 채비입니다... 말풀로 쩔어 이런식으로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맛난 아침 식사 메뉴입니다... 쌍칼잽이님 조만간 밥 얻어 먹겠습니다^^;; 제가 이겼으니까요~ㅋ




필자에게 겨울내내 진한 손맛을 안겨주었던 둠벙입니다... 보시다시피 말풀로 쩔어 있습니다.




대호킹님 후배님의 낚시 모습입니다... 친절히 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포인트 그림은 아주 예술입니다... 이제 추워지는 가을에나 다시 함 드리 대보아야 할 듯~




필자 가족에게 식사도 해결하고 부담없이 잘 해주신 대호킹님 멤버 세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필자의 조과 입니다... 밤낚시에 3수, 아침에 1수, 최대 7치입니다.




화옹호의 지킴이 대호킹님이 본인이 잡으신 9치급을 들고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화옹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3월 30일(토) 오후 4시 ~ 31일(일) 10시까지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화옹호

* 취 재 : 실시간 팔방미인팀 맨꽝

* 동 행 : 쥴리님 가족, 쌍칼잽이님, 붕타령님, 대호킹님, 대호킹님 후배님, 경기붕어님

* 날 씨 : 토요일 비바람, 눈~ 일요일 안개 후 맑음

* 수 심 : 50cm~ 1m 30cm 권

* 장 비 : 갤럭시X 2.1칸 ~ 3.2칸 원줄 3호, 목줄 1.5호, 붕어바늘 8호

* 미 끼 : 지렁이, 새우

* 조 과 : 맨꽝 7치급 이하 4수, 대호킹님 9치급이하 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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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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