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금산권 소류지 [2012.10.29]      [이미지만보기]


가을여행 스케치


늘 여름이면 맨꽝이 무척 좋아하는 고성의 작은 포구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많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 온다.

금번 여름 휴가에는 박프로님 가족이 그 멀리서 함께 해주어 더욱 신나는 휴가가 되었다.

그래도 낚시꾼 가족들이라 낚시를 하지 않을 수 없어 배를 빌려 참가재미 낚시도 떠나 보았다.

식구들이 멀미를 많이 해 오랫동안 낚시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맛난 횟감은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두가족이 바닷가에 앉아 맛난 회를 실컷 먹고 술도 실컷 마시고 이런 저런 사람 사는 얘기로 그렇게 여름이 갔다.


큰맘 먹고 단풍이 보고 싶고, 낚시도 하고 싶어 한송이님과 휴가를 맞추어

주말을 끼고 나흘이나 휴가를 과감히^^ 내고 쥴리님이 가보자는 금산권의 소류지로 떠났다.

단풍는 커녕 근처 축사로 고향의 향기^^가 진동하여 조금 불편한 낚시가 될 듯 한데...

이곳에서 쥴리님의 지인께서 8치급이상으로 40여수를 했단다.

올해 하도 손맛 본 기억이 없어서 좀 불편하더라도 그냥 강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맨꽝이 출현했다는 소문을 붕어들이 듣기라도 한 것인지 야속한 찌는 늘 그랬듯이 꼼짝 달싹 하지 않는다.ㅠㅠ

초저녁에 쥴리님 가족이 도착을 하고, 밤에 박프로님이 맛난 것을 들고 도착을 하여 입질도 없는 찌 쳐다보느니

좋은 사람들과 맛난 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그리하여 새벽낚시를 노리고 술에 취해 밤에 취해 잠이 든다.




필자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여름 휴가지입니다.




일년에 5 ~ 10번 정도 갑니다. 걍 바다가 보고싶을 때~ 맛난 해산물이 먹고 싶을 때~ 여름휴가때~




한창 피크인데도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내에서 제일 비싼 속초대포항까지만 오지요.^^




한송이님은 바다 감상중~




딸래미는 조개를 잡겠다고 바다에서 나올줄을 모릅니다.




이러고 앉아서 바다 보면서 푹쉬다 오면 그게 휴가이지요~




딸래미의 튜브에 줄을 매달아 파도타기를 해줍니다... 다음날 이 튜브에 박프로형수가 탔다는 ㅋ~~




입큰붕어 회원여러분~~~ 휴가들 잘 보내셨지요~?




해수욕장 바로 옆 방파제에서 조금 쉬었다고 ~




식구들은 게를 잡겠다고 내려가고 필자는 돌문어랑 물회에 이슬한잔~캬!~~~




열심히 게를 잡는 한송이님과 딸래미~ 무진장 많이도 잡더군요~




필자는 잠깐 붕어대로 놀래미 손맛을 봤습니다... 딸래미가 인증샷~~ 방생은 아니고 뱃속으로 ㅋ~




늦게 합류한 박프로님 가족과 함께 참가재미 배낚시를 떠납니다... 형수님이 신났습니다.




한송이님과 딸래미는 신나게 출발했지만 멀미를 했답니다.




박프로 형수님이 잡은 참가재미를 들고서~ 물론 맛나게 드셨답니다.^^ 꽤 많이 잡았습니다.




인제를 지나며 용대리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참고로 요집만 맛있답니다.




박프로님 가족은 먼저 돌아가고, 필자 가족은 춘천으로 내려와 필자가 좋아하는 고탄에서 하루 묵습니다.




이제부터 가을입니다... 국내 최강맛을 자랑하는 수타면~ 입큰붕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박프로님 가게 모습




참 열심히 삽니다... 조황정보를 물으시던~ 대전 충남권을 출조하시던 짜장면 한그릇이라도 꼭 팔아주는 센스가 있으시길~




딸래미가 박프로님 고양이를 그려 보겠다고 앉아 있네요~


새벽 3시쯤 맞추어 놓은 시계가 울렸건만 텐트에서 나는 빗소리가 나가기 싫게 만든다.

조금더 자고 4시가 넘어 자리에 앉아 낚시에 임해 보는데 그래도 다행이 입질을 해준다.

7치가 조금 넘는 녀석이 3미터의 수심에서 앙탈을 부리고 나오니 그래도 손맛은 충분하다.

그칠 것 같지 않은 비가 계속 내려 아침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플랑크톤님이 소개해준 곳으로 진지를 모두 옮긴다.

잠깐 비가 그친 틈을 타 얼른 진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포인트도 구축하고 나니 또 비가 내린다.ㅠㅠ

하는 수 없이 타프까지 치고 근처 토종닭집에서 쥴리님이 공수해온 생닭으로 쥴리표 닭도리탕으로 이슬에 모두 젖는다.^^;


초저녁 쥴리형수가 7치가 조금 넘는 녀석으로 손맛을 보고 그 이후 어쩐일인지 또 붕어들이 입을 열지 않는다.

날씨탓일까? 계속되는 비바람에 모두들 지쳐 있는데

박프로님 가족이 밤늦게 맛난 법성포굴비를 잔뜩 가지고 와 모두들 즉석에서 구워 또 이슬에 젖는다.^^;;

함께 즐겁게 맛있게 먹고 술도 실컷 마시고 각자의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하는데 완전 태풍에 가까운 바람이 불어 댄다.

낚시고 뭐고 텐트날아 갈까 걱정된다. ㅠㅠ

어렵게 시간을 낸 휴가가 왠 종일 비만 맞다가 끝났다.ㅠㅠ


이곳은 다음에 한번 꼭 다시 들어와봐야 겠다... 너무 이쁜 곳이다.

필자는 월척을 쫒지 않는다.

그저 아름답고 물맑고 딸아이가 뛰어 놀 수 있는 예쁜 곳이면 족하다.

금번 휴가에 함께 해준 쥴리님 가족, 박프로님 가족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곳 소개해준 플랑크톤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플랑크톤님이 소개해준 금산권 소류지 모습입니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나는 이쁜 저수입니다.




비가 잠깐 그친틈을 타서 진지를 열심히 구축하고 맛난거랑 이슬이랑 전 핍니다.^^




쥴리 형수님의 포인트~ 정말 예술입니다... 봄에 이곳을 노리면 아마 월척을 할 수 있을 듯!~




필자는 이런 예쁜 곳을 좋아합니다... 월척급도 4짜도 이런 조용한 곳 이쁜 곳보다는 좋지 않습니다.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날씨만 괜찮았다면 그래도 얼굴을 볼 수 있었을텐데~ 분위기만 쥑였습니다.




딸래미는 예쁜 풍경화를 그려 보겠다고 저수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필자의 포인트에서 바라본 쥴리형수님의 포인트~ 완존 그림입니다.




아침햇살에 비친 단풍이 너무나 이쁩니다... 참 아름다운 소류지더군요.




유일한 조과인 쥴리형수와 붕어




이런 아름다운 소류지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랑님~ 최강미모를 자랑하네요~




자연이 선물해준 또다른 선물~ 감을 몇개 따옵니다.


[금산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10월 27일(토) - 28일(일)

* 날 씨 : 흐리고 비 그리고 태풍

* 장 소 : 충남 금산권 소류지

* 수 심 : 1.5 ~ 3미터권

* 채 비 : 외봉 생미끼 채비

* 미 끼 : 옥수수, 참붕어, 새우 별짓 다 해봄

* 조 과 : 7치급 1수

* 동 행 : 쥴리님 가족, 박프로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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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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