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얼굴 보기 정말 힘드네요~
요즘 들어 계속된 기상여건 등으로 제대로 된 낚시를 하지 못한지가 10여일은 된 거 같다~
일요일 모처럼 저녁때 날씨는 쌀쌀한 편이나 밤낚시의 적 바람이 잔잔한 틈을 타서 가까운 청원권으로 나홀로 출조를 강행했다~
원래는 강내면 쪽에 소류지를 찾아갔으나 때 아닌 배수로 인해 수위가 1/3 밖에 되질 않아서
늦은 시간이라 멀리는 가지 못하고, 근처의 다른 곳을 찾아가니 저수지가 텅 비어있어 나홀로 전세를 내서 하룻밤 붕어를 유혹해보기로 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지역이라서 제방권에 자리를 하고 미리 준비해간 참붕어 미끼로 우선은 해보기로 한다~
채비안착을 하는데 바닥이 갈대뿌리 말풀 등으로 뒤엉켜있어 쉽지 않다~
어렵게 9대의 채비를 안착하고 나니 오후 11시가 넘어버렸다~
낮에 따스했던 기온도 밤이 깊어지면서 급강하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다~
난로 하나에 의지한 체 참붕어의 이쁜 입질을 기다려보는데 움직일 기미가 없다~
다시 지렁이, 옥수수 미끼로 바꿔서 해보는데 간간히 생미끼 낚시의 불청객인 동자개(일명:구구리)가 지렁이를 삼키고 나올 뿐 붕어의 입질이 없다~
귀찮은 구구리의 성화에 이번에는 옥수수로만 해보기로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기는 마찮가지다~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었는데 입질 한번 못보고 앉아있자니 전날의 무리(!)로 졸음이 쏟아진다~
기어이 입질한번 볼 욕심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졸음을 쫒고 기다리는데 벌써 새벽 2시가 넘어버렸다~
더 이상 기다리기는 다음날 일상 때문에 무리이고 해서 아쉽지만 밤낚시에 입질한번 보지 못하고 새벽시간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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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소류지의 전체입니다~

만수위의 무너미

제방권 갈대숲의 대편성 1.7 ~ 3.2칸까지 9대... 수심 1 ~ 2m권 들쑥날쑥

오늘 붕어밥상은 뷔페입니다~^^

제방 우측권

제방권에 자리한 필자의 포인트

바닥은 말풀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리떼가 빙빙돕니다~

아직 밤에는 무지 추워요~
잠시 쪽잠을 자고 동이 틀무렵 새벽 6시부터 기어이 붕어얼굴을 보겠다고 이번에는 지렁이 미끼로 해보기로 한다~
간혹 찌의 움직임이 있긴한데 입질이 잔씨알의 입질형태다~
깔짝거리다가 쭉~ 올려주는 입질 사이에 5치급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준다~^^
잠시 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입질 (쭈욱~ 올렸다가 둥둥 떠가는 입질)에 큰씨알의 붕어로 기대를 하고 챔질을 해보니
7치급이 대물붕어 입질을 흉내고 나온다~^^
이후에도 입질은 이어졌으나 헛챔질의 횟수가 높고 이렇다할 이쁜 입질이 없다~
두어시간 오전낚시에 그래도 잔씨알 이나마 붕어얼굴을 봤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고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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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장착한 찌... 이쁘게 올리기를 기다려봅니다~

헐~ 첫 수로 지렁이를 물고 이런 넘이 나옵니다~

새로 장착한 나루예 백향입니다~

찌를 둥둥 띄워주는 입질에 제법 쓸만한 넘이 나옵니다~

깨끗하니 이쁜 소류지 붕어입니다~

이 얼굴만보면 밤새 피곤함이 확~ 달아납니다~^^
[청원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4월 1일(일) 22시 - 2일(월) 08시
* 장 소 : 충북 청원군 소류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귀신
* 수면적 : 약 5,000여평의 평지형 저수지
* 현저수율 : 100%정도
* 포인트 : 제방권 갈대포인트
* 수 심 : 1.2m권
* 낚싯대 : 1.7 ~ 3.2칸대 까지 9대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외바늘
* 미 끼 : 참붕어, 지렁이, 옥수수
* 조 과 : 7치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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