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본 월척 [남녘 3편]
안좌도에서 철수를 하고 낮시간에 암태도의 이곳 저곳을 둘러 봅니다.
수초채비로 먼저 수로와 둠벙들을 둘러 보는데 입질은 간간히 하지만 씨알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오후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현지에서 만난 장사장님이 암태도 중앙수로가 나올 것 같다고 조언을 합니다.
암태도 중앙수로에 도착을 해서 물색을 보니 맑은편이었는데 중앙수로는 물색이 맑아도 나오는편이라고 합니다.
중상류권 뗏장수로를 넘겨 맨바닥권에 대편성를 했습니다.
오후 5시경 첫 입질에 8치급 붕어가 나오면서 기대심을 높여줍니다.
밤낚시 기대했지만 밤 11시경부터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차가 휘청휘청 거립니다.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차량으로 대피를 했습니다.
차속에서 계속 찌불을 바라 보았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아침 6시경.. 바람이 잔잔한 틈에 3.6칸대의 찌가 멋지게 올라 옵니다.
힘차게 챔질을 해보니 힘을 제법 쓰면서 월척급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녘 여행에서 첫 월척입니다.
비바람 강풍에 고생한 것이 싹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날씨탓을 하며 하루를 더 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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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도 중앙수로입니다.

중앙수로 상류권을 봅니다.

대편성을 해 봅니다.

오후 시간에 8치급 붕어가 인사를 합니다.

비바람 불면서 아침이 밝아 옵니다.

아침시간에 새우를 먹고 나온 월척급입니다.

하룻밤을 더 해보기로 합니다.
안좌도 신천지에서 밤낚시를 하고 입질을 보지 못한 금석지교님과 빛나님을 이곳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하루 더 하는 밤낚시에 기분 좋은 월척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후시간에 7치급이 나오더니 밤에는 입질이 없다가 밤 10시경 부터 바람이 터집니다.
전날보다 바람이 더 심하게 붑니다.
지랄맞은 날씨가 원망스럽습니다.
아침에 바람이 잔잔해 지면서 7 - 8치급이 얼굴을 보여주지만 이제는 육지로 나가야 할 시간입니다.
날씨가 비협조적인 남녘여행.
몇주 지나서 다시 한번 도전을 해 볼 생각입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남녘 답사 출조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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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님도 합류를 했습니다.

금석지교님도 합류를 했습니다.

낮에 날씨가 좋았습니다.

물색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밤새 비와 강풍으로 낚시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비협조적인 날씨입니다.

계측을 해보니 1센티 이상 줄었습니다.

그래도 얼굴을 보았습니다.

멋진 중앙수로 붕어입니다.

잘찍어 달라고 주둥이를 내미네요.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조만간 다시 오마 기다려라 암태도야~
[암태도 중앙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3월 1일(목) - 3일(금)
* 날 씨 : 맑은 후 비 강풍
* 장 소 : 전남 신안 암태도 중앙수로
* 수 심 : 1 - 1.2미터권
* 채 비 : 생미끼채비
* 장 비 : 체어맨블루2, 섬광전자찌, 스마트좌대
* 미 끼 : 새우, 지렁이
* 조 과 : 32센티급 1수 외 8치급
* 동 행 : 금석지교님, 빛나님, 황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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