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전남 신안 안좌도 [2012.02.21]      [이미지만보기]


새로운 각오로 떠나는 여행


이번 년도는 다른 해와 달리 겨울이 오래간다는 해입니다.

예년에 비해 추위가 가실 줄 모르고 이상기혼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꾼들의 마음이 늘 그러하듯 물낚시가 그리워 갈증이 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 또한 이시기엔 좀 멀긴 하지만 남도 여행을 떠나봅니다.


떠날 날을 잡고 보니 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과 일부 꾼들이 앞 다퉈 남도 섬쪽에서 악천후 날씨와 싸우며.

결과는 거의 꽝에 가까운 조과를 보였다는 낭보 또한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결정인 만큼 되돌릴 시간도 없어서 무조건 각오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현장 미끼채집이 어려워질 걸 예상하고 가는 길에 서산 강바다 낚시점에 들려봤지만 추위로 인해 역시나 였습니다.

바삐 차를 몰아 목포에 도착하여 낚시점들을 뒤지니 새우를 파는 곳을 찾아 다행히 미끼는 구입하였으나 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아침 7시배를 타고 작년에 봐두었던 안좌도 수로와 둠벙을 찾아 갑니다.

복호리권부터 이곳저곳을 뒤지며 가장 알맛은 곳을 찾다보니 한 곳이 정해집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물색이 맑은 편에 날씨는 조금 흐립니다.

이곳저곳 물상태를 확인 후 첫 미끼를 던져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잔씨알의 입질이 들어오다가 바로 길게 밀어주는 입질에 턱걸이급 월척이 올라와줍니다.

힘이 제법 파워풀합니다.

체형이 멋진 안좌붕어 얼굴을 보니 이제서 낚시여행을 온 느낌이 온몸에 전해집니다.

수심은 1.7m에 다소 깊은 수심에서 말풀권을 노리다보니 채비투척이 쉽지는 안지만 입질 후 손맛은 일품입니다.




목포항




안좌도 도착




떠나가는 배




목표하던 둠벙에 전대를 깔아봅니다.


잠시 후 전화가 왔습니다.

저의 팀 중 원년 맴버인 붕가리님의 전화입니다.

대전에서 출발한답니다.

오래간만에 팀을 만납니다.ㅋㅋㅋ


다음날 아침 붕가리님 도착과 동시에 작전회의~~ ㅎㅎㅎ

예전부터 늘 해왔듯이 한 명은 하류, 한 명은 무조건 상류권에 자리편성을 마치고 낚시시작!!

고맙게도 바로 얼굴을 보여주는 섬붕어... 참 자태 하나는 끝내줍니다.

턱걸이, 아홉치, 여덟치를 반복하며 씨알이 조금 굵어 졌습니다.

붕가리 왈... 비린내 충분히 맡았으니 원이 없답니다.ㅋㅋㅋ

날씨는 더욱 추워집니다.

남도에서 영하의 기혼 속에 엄청난 강풍... 하지만 붕어 얼굴은 질리게 봤습니다.

또 하나의 붕어실사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붕가리님




바로 얼굴 보여준 턱걸이급 월척




이뿌게 생겼습니다.




서서히 어두워집니다.




힘들게 구한 미끼




밤에 춥습니다.




아침인데 심상치안은 구름과 바람이 불어옵니다.




간밤에 다녀간 손님!!




이정도가 기본싸이즈




조과 중 대표선수들만 모아봤습니다.




다시한번 봅니다.




기념촬영 1.




기념촬영 2.


[안좌도 취재종합]

* 날 짜 : 2012년 2월 14일(화) ~ 16일(목)

* 장 소 :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

* 날 씨 : 영하기온 강풍 눈보라 온전 잠깐 따뜻한 햇쌀

* 미 끼 : 새우, 지렁이, 참붕어

* 채 비 : 원줄 5호, 대물 고부력찌, 8호봉돌, 모노라인 3호목줄, 감성돔 3호바늘

* 장 비 : 대물대 4.7호대, 4.4호대, 4.0대, 3.6대, 3.3대

* 동 행 : 붕어실사팀원 붕가리님

* 조 과 : 33cm 외 월척급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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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붕어실사팀] 기붕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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