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봄나들이 정기출조 [01]
봄이 웃는다.
두둥실 봄하늘에 뭉게구름이 웃고,
살랑살랑 봄기운을 담은 봄바람이 웃고,
찰랑찰랑 봄햇살을 받은 수면이 반짝이며 웃는다.
너무 웃는다.
너무 일찍 도착해 심심하다며 핸드폰이 급하게 웃고,
두메지 입구에서 나란히 마주친 차를 보고 실없이 웃고,
아직은 썰렁한 두메지, 누구든 눈만 마주치면 그냥 웃는다.
유치원 입학식에서나 달만한 명찰을 가슴에 달며 멋쩍게 웃고,
낚싯대를 뽑아 바늘에는 지렁이를 달아 놓고, 떡밥을 비비며 흐믓하게 웃고,
수면위에 올려진 찌 끝이 살짝 움직이기 시작하면 숨을 죽이고, 살짝 입꼬리를 올려 소리없이 웃는다.
진짜 너무 웃는다.
"에이~ 그래 내일 아침까지 이렇게 실성한 사람처럼 싱글싱글 계속 웃어보자~" ^^
입큰붕어 정출은 이렇게 언제나 이유없는 웃음으로 시작되어 이유있는 웃음으로 끝이난다.
이번 정출에도 실없이(^^) 끝까지 웃어주신 입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07년 새봄을 맞아 안성에 있는 두메지에서 치진 3월 정기출조.
한순간 어우러진다는 것보다 오랜시간 함께 이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소중히 여겨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큰님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앨범 하나를 더 보관합니다.
이번 정기출조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두메지낚시터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입큰붕어 회원님들의 모범적인 활동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싶으시다며 기념품을 협찬해주신 (사) 한국낚시연합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범을 보여주시는 입큰 보트낚시교실 회원님들, 성남너울클럽 회원님들, 황금알낚시 사장님, 엠디님, 별바람님, 박프로님, 대원낚시님, 석봉님, 어상천님 등
협찬 및 찬조를 해주신 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5월 정출지에서 더욱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2007년 3월 봄나들이 정기출조]
1. 일 시 : 2007년 3월 17일(토) - 18일(일)
2. 장 소 : 경기 안성 두메지
3. 참 가 : 입큰붕어 회원 및 가족 93명
4. 시 상 : 1위 쌍칼잽이,2위 유삐빠,3위 철없는아빠,4위 테크노교주,5위 요재,6위 태봉,7위 쌍칼킴,8위 후후,9위 술나비,10위 포인트맨.. 이하 추첨
5. 협 찬 : (사) 한국낚시연합, 에프죤, 황금알낚시
6. 찬 조 : 보트낚시교실 회원님들, 성남너울클럽 회원님들, 엠디님, 별바람님, 박프로님, 대원낚시님, 석봉님, 어상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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