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 > 충북 음성 금왕 육령지 [2000.07.10-11]      [이미지만보기]


* " 제주 및 남해안 지방에 태풍상륙!!! "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며,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150mm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다. 또한 태풍은 시속 40km의 속도로 북상중이며......."


서울을 막 나서면서 들어 본 일기예보이다.

비가 온다는 소식은 반갑기 그지 없건만 그게 태풍인 것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이 된다.

그래도 전국민^^과 함께 하는 실시간 지독한 팀을 어찌 태풍을 두려워하랴.




육령지 제방 전경


음성 오성낚시에 들러 이곳 저곳 타진을 해 본 결과, 오늘같은 태풍이 오는 날에는

낚시를 할 것이 아니라 집에서 쉬는 것이 낫다는 사람이 더 ........ㅠㅠ

충주호는 태풍이 가져다 준 비로 수위가 늘어나야 될 것이고, 그 외에는 아직

갈수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장소를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다.


고민끝에 찾아간 곳, 육령지.

첫 번째 골짜기부터 세번째 골짜기에 이르기까지 낚시하는 사람은 고작 3팀 뿐.

다들 태풍을 걱정해서인지, 아니면 조황이 좋지 않아서인지 ..........


그래도 항상 꾸준한 조황을 보이는 두 번째 골에 자리를 잡은 것은 밤 11시.

어둠속에서 자리를 잡다보니 앉을 자리는 편한 곳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태풍이 온다는 기별을 하듯 하늘은 거무틱틱하고 가는 빗방을이 비친다.




상류전경




육령지 두번째골 전경




최상류 둠벙 전경


자리에 앉자마자 고개를 내미는 것은 육령지의 토박이 피라미^^

그 크기가 꽁치에 버금간다.

그리곤 이어 점잖은 입질과 함께 5치급의 붕어가 선을 보여, 태풍속에서도

붕어의 입질은 활발하다는 속설?을 증명하는 듯 하였다.


어둠은 새벽으로 치닫고 나오는 붕어는 3치, 아니면 피라미들.....

비는 오락가락하고 바람이 거세져 새벽장^^을 보는 것이 낫다고 판단,

일행은 잠자리에 들었다.




먼쪽 봉봉님, 가까운 곳 지롱이




지롱씨 낚시대




비가 오면서 육초가 서서히...


항상 그랬듯이, 밤에 아무리 입질이 없다고 해도, 아침 해뜰 무렵의 잠깐 입질은

어디서나 마찬가지...

5시가 조금 넘는 시간부터 근 2시간에 걸쳐 피라미와 붕어의 활발한 입질이

이어졌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것은, 붕어의 입질이 너무 간사하다는 것.

찌는 가지고 노는 것이 마치 피라미처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아직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 나가지 않은 탓인지, 구름은 쏜살같이 흘러가고

비는 꾸준히 내린다.

오늘은 장은 이것으로 파장이구나^^

하는 순간, 떡밥을 물고 올라오는 이상한 가물치를 한 마리 더 보태고

취재진은 육령지를 빠져 나왔다.


육령지에 올 때마다 경험하는 것이지만, 씨알이 잘은 붕어들은 가끔

피라미 입질을 한다.


채비가 내려가기도 전에 피라미들이 미끼를 물고 늘어지는 통에 가능한 한

밑밥을 크게 달아 바닥까지 내리면 찌가 위 아래로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여 챔질을 해보면

간혹 피라미도 걸려 나오지만, 이때 붕어들도 섞여 나오는 것이 육령지의 특징이다.

하지만 적어도 6치 이상되는 녀석들은 역시 점잖은 찌올림을 보여주는데....




지롱씨 조과




떡밥먹고 나온 가물이...




가물이와 잉애...




명함집과 8치급 붕어..


갈수기고 조황이 저조할 시기에도, 육령지 두 번째 골은 항상 적당한 손맛을 안겨주는 것이

여간 고맙지가 않다.

계속 올 장마와 큰 비들.

입큰 회원여러분도, 낚시도 좋지만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즐거운 조행길이 되기를....


[육령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7월 10일(월) - 11일(화)

*장 소 : 충북 음성군 소재 육령지

*취 재 : 독사&지롱이

*날 씨 :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그칠 줄 모르는 비

*포 인 트 : 제방 좌측 두 번째 골 중간부분

*수 심 : -골 초입부분 : 2.5칸 - 2.5m/ 3.2칸 - 3.5m의 급경사

-골 안쪽 : 2. 9칸 - 4m/ 3.2칸 - 4m

*채 비 : 원줄 2.5호/목줄 2합/내림 2봉(붕어바늘 8호)

*입 질 : 5치 이하의 입질은 마치 피라미 입질같음

*미 끼 : 프로떡밥, 프로골드 3000

*조 과 : 최대 26cm외 마릿수 붕어와 20cm정도의 떡밥을 먹고 나온 가물치 1마리


*기 타 :

-바람이 심하게 불때는 입질이 멈추었다가 바람이 자고 비가 잔잔할 때 입질이 옴

-골 안쪽 건너 편에 자리한 사람들은 오후에 와서 아침 7시에 철수할 때까지

6치 이하로 20여수 정도를 하였다고 함(관리소 확인)

-수위가 50cm이상 올라갈 시엔 골 안쪽의 물잔디가 잠기는 곳을 포인트로...

-낚시도중 챔질과 함께 돌을 걸어 올리는 것을 목격^^(봉봉 님). 재주도 좋지...


금일 취재에 협조해 주신 육령지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취재 - 지롱이/독사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