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대청호 용두리권(충북) [2000.10.14-15]      [이미지만보기]


* 만남이 있는 주말팀..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밤낚시가 힘들것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어디론가 가고 싶은것이 주말팀의 한결같은 마음이라....


주말팀의 이 같은 마음에 부흥이라도 한듯 걍프리님이 대청호의 둠벙을 추천하는데...

믿기지는 않지만 월척이 13마리가 나왔다고 한다


가자 대청호로~~~




대청호 용두리권 전경


흥분을 가다듬고, 경부 고속도로가 막힐세라 달리다 보니,

먼저 도착한 대바기님과의 통화는 주말팀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데.....


이유는 둠벙에서도 낚시를 하면 안된다는것이다...허~걱...흐미 또 걍프리님한테 당했다.

왜 번번히 당하면서도 그 말을 믿고 또 믿는것일까?




해질 무렵의 물안개 핀 전경


서둘러 현장에 도착하니 조그만 둠벙에 녹조는 가득하고, 낚시 금지구역이라 한다.

어쩔수 없이 전갈팀의 왕붕어 님을 긴급 호출 대청호의 다른 포인트를 물색하라 특명을 내리고...


차는 산길을 굽이 돌아 대청호 정상을 지나서 아주 아름답고 호젓한 곳을 왕붕어님이 안내한다

도착한 곳은 용두리권... 바로 여기가 우리가 머물 곳이다 ....




전경 3


산으로 둘러 싸여 산세가 좋고 오후 4시경부터 피어나는 물안개는 주말팀을 어서 오라 손짓하고..

해 질무렵 모두 모여서 대를 펴고, 주말팀만의 만찬 분위기는 무르익는 가운데..


이제 입질이 올시간이다. 모두 자리를 찾아 떡밥,지렁이,새우 등 모든 기법을 동원해서

붕어와의 상면을 기대 하는중....


쥴리의 찌가 살며시 허공을 가르며 올라온다.....챔질을 해보니 6치급 토종붕어 ...

쥴리가 주말팀하고 낚시가서 처음으로 붕어잡았다고 놀림만 당하고,

멀리서 붕녀님이 8치급 붕어를 걸어 내었다고 붕쇠님이 자랑을 하며......


두레우물님의 힘찬 챔질에 피아노소리 한번 핑~ 나고 소리없이 사라져간 대물...




주말 출조에 빠짐이 없는 4팀장 봉봉님




많이 추워졌네요..어랑나랑님.


찌노리님은 수심이 5미터가 넘는곳에 붕어가 있을 턱이 없다고 주절되고,

왕붕어님은 계속해서 입질이 온다고는 하는데 걸어내는것은 없다.


봉봉님은 4치급 붕어 한수 했다고 하며 손을 흔들어 보이고

대바기님의 낚시대가 쳐박기에 모두 놀라 쳐다보니 블루길 월척급으로 손맛을 보고 있으며,

어랑나랑님은 아무말 없이 붕어와 대화를 하는 것 같다.




용두리권을 소개해 준 왕붕어님..수고 많았습니다.




주말 출조에 빠짐이 없는 덤프님..


이런 와중에 입질을 한번도 보지 못한 찌노리님이 저녁 부식을 추진하는데...

먹다남은 닭도리탕에 사발면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쥴리가 보기에는 완전히

개밥처럼 보이고 .... 으미 낚시가 뭔지 ..이렇게 꼭 해야만 하나??


정겨운 대화속에 밤은 깊어가고 ...따뜻한 아래못에서 곤한 몸을 뉘우고 잠시 눈을 부치는데..

덤프님의 덤프트럭 시동거는 소리에 어쩔수 없이 낚시터로 향했건만..

새벽 물안개는 온몸을 휘감아 돌고, 수면의 캐미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서서히 날이 밝아 오니 아침 입질을 볼것이라 옹기 종기 모여앉아 낚시를 하는데....


어랑나랑 님의 대가 핑핑 거리면 울어 분명 월척일것이다 하고 기대했건만...

40센티급 배스가 손맛풀이만 원없이 해준다




오늘은 대박이?....대바기님




모처럼 사진 한장 찍읍시다. 맨날꽝님,걍프리님




수심 5미터에 붕어가 잡히나요? 찌노리님.


햇살을 따사로이 내려 쬐고......

아침에 도착한 걍프리님 맨날꽝님 티코님은 걍프리님 작은댁에서 해준 장어를 가져와

주말팀의 원기를 보충시켜준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주말의 이 즐거움

주말의 이 즐거움을 위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주말을 기다릴 것이며 주말팀을 사랑할 것이다.




어랑나랑님의 살림망..40Cm급 베스




오늘은 살림망이 가볍네요...붕쇠님.




붕쇠,붕녀님의 살림망...블루길이 보이네요


취재종합

장 소 : 대청호 용두리권

날 씨 ; 맑고 밤에 별이 총총

수 심 : 2.5미터-5미터권

조 황 : 4-8치급 10여수, 배스 40Cm급 한수, 누치 잔챙이 몇수, 블루길 10여수

참가자 : 어랑나랑님 덤프님 붕쇠님 붕녀님 찌노리님 대바기님 걍프리님 맨날꽝님 티코님

...........봉봉님 두레우물님 왕붕어님 쥴리




어머니 걱정하신다...늦기전에 집에 들어가거라


앞으로 주말팀의 모임에 참가하고픈 입큰님들은 '출조 합시다' 란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매주 수요일 경 주말출조팀의 출조지를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주말출조팀은 조황보다는 만남을 우선으로 하고 항상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음 주말까지 어찌 기다리나.......


취재 -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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