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어는 보이지 않고..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으로 부터 시작되는 섬진강은 운암댐으로 흘러가기 전에
많은 보와 수초, 그리고 풍부한 수량으로 인해 붕어터가 여러 곳이 있다.
먼저 진안권과 임실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실시간 전북수향팀이 찾은 곳은 임실군 신평보 이다.
사선대 눈썰매장 보 전경
제1보는 임실 사선대, 제 2보는 모 군부대, 제 3보는 신평보.
임실 사선대 보는 비가 와서 큰 물이 질 때가 적기이고, 모 군부대는 상류에 사람이 없는 날이
없을 정도로 꾸준하게 붕어가 나오는 곳이다.
군 부대 다리 밑에는 찾는 사람이 없지만, 군 위병소에 가서 주민증을 맡기고,
허락(?)을 받아 깃발을 옆에 꽂고 낚시를 하면 제법 큰 씨알을 만날 수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밤 낚시는 금지 되어 있다..
임실 군부대 상류 보 전경
함께 힘든 밤을 이겨낸 박영석님
실시간 팀이 찾은 곳은 3번째 보인 신평보 이다.
약속 했던 대어링 님은 많이 바쁜지 안 오고, 기다리다 지친 필자는 유니텔 낚동회원인
박영석 님과 먼저 현장에 도착하였다.
대어링님의 캠프
보 에서 바라본 좌측 중류 (박영석님, 런너, 대어링님)
예전에 즐겨 찾던 포인트는 많은 양의 배수로 바닥이 들어나고 .........ㅠ.ㅠ
대어링 님이 즐겨찾던 포인트도 마찬가지..... ㅠ.ㅠ
하는 수 없이 길 옆에 자리를 잡아 낚시대를 펼쳤다.
수심은 1.5~2.5미터
계속 해서 내리는 비에 바람과 추위까지 엄습해 와 낚시 할 분위기는 영 아니었다.
늦게 온 대어링 님이 합류를 하고... 낚시는 계속 되는데...
보에서 바라본 우측 상류권
대어링님의 8치 붕어 (사실 7치 반^^)
많은 배수 관계인지 아니면 비 때문인지 붕어는 보이지 않고,
8치급 눈치와 동자개(빠가사리)만 나온다.
바람은 불고 춥고 비가 오니 포기 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그래도 전북수향팀의 첫 출조였기에 인내로 버텨 봤지만 붕어는 외면을 하고,
그렇게 달려 들던 피래미들 마져 사라지고 밤 12시가 넘어서자 찌는 말뚝을 유지하는데...
실 시간팀의 조과(붕어 2수, 빠가 7수, 누치,마자 등등.......)
새벽 4시경 대어링님의 8치 붕어소식이 그리 반가울수가........... 헐~
그렇게 그렇게 아침을 기다리며 ..............
이제 시작한 실시간팀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지만, 대어링 님과 함께 전북의 크고 작은 저수지를,
자연을 사랑하는 입큰붕어 회원님들께 함께 공유하며 나아가길 다짐해 본다.
추운데 고생 하셨습니다 ... 박영석님
[취재종합]
*일 시 : 11월 1일 16:00 ~ 11월 2일 09:00
*장 소 : 전북 임실군 신평리
*날 씨 : 계속 비 간간히 갬, 기온 급 하강
*취 재 : 전북 수향팀 + 박 영석
*조 과 : 8치1수, 5치1수 기타 잡어 다수
*미 끼 : 떡밥, 지렁이
*채 비 : 내림 이봉, 2호원줄 , 1합사
*수 심 : 1.5~2.5m
*기 타 : 밤새 배수로 인해 수문 완전개방
밤새 비와 추위에 함께 해 준 박영석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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