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충남 논산 병사리지 [2001.09.27-28]      [이미지만보기]


* 저수지에 물이 없네요 ㅜ.ㅜ



추석 연휴 삼일 전, 실시간팀은 붕어를 찾아 바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경남 사천까지 오게 되었다.

바로 근처에는 독사 님의 고향 진주가 있는데 이틀 후면 다시 올 진주이기에 아버님에게 문안 전화

한 통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북으로 이동...



병사리지 제방권 전경




중류에 자리 잡은 현지꾼과 멀리 보이는 실시간 전갈팀




서서히 둥근달로 변해 가는 중...


충남 논산에 이르러 실시간 전갈팀인 쥬-디 님, 왕붕어 님과 합류하여 논산 소재 소류지로 이동.

그러나 이게 웬일?...

저수지에 물이 없다.

쥬-디 님이 그동안 아껴 두고 숨겨온 저수지라는데 우째 이런 일이...

다시 논산 소재 병사리지로 결정하고 이동.

이동 중에 보이는 저수지마다 수위는 바닥 상태이다.

올 가뭄이 꽤나 심각했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됐고, 그만큼 우리 낚시인들에게는 얼마나 불황이었는

지도 가늠하게 되었다.




전갈팀 쥬-디 님. 뭔가를 잡기는 잡았는데...




여보세요...왕붕업니다.^^ 지금은 통화중!




오후에는 이곳이 시원한 그늘자리로...


병사리지 좀 규모가 있는 저수지라 그런지 아직까진 저수율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

그러나 현재도 배수는 진행중이었다.

떡밥낚시가 된다는 이곳을 한 바퀴 둘러 보고 가장 수심 좋은 하류 제방 골짜기권을 선택하였다.

그곳엔 현지 노조사님 몇 분이 낚싯대를 한 대씩 피고 그늘진 곳에서 낚시를 하고 계셨다.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여유롭게 낚시하는 모습이 마치 세월을 낚는 듯 정겨운 모습이었다.

근처에 나름대로 포인트를 정하고 수심 2M권에서 5M권까지 4대를 편성하였으나, 4대 모두

멀리서 실시간팀이 온 걸 환영하는지 붕애만 계속 나온다.

그러나 씨알은 5치를 넘기지 못하고 4대 중 긴 대 3대는 접어두고 한 대로 다시 시작하였지만

그래도 바쁘다.




아침에 들어온 현지 조사들...이곳에는 큰붕어 없다나요!!




언제 자리를 옮겼는지??...아침에는 한 대로




시작할 때는 분명 4대였는데....




독사의 앞치기 모습...


해 질 무렵 실시간 전갈팀원들은 바쁜 일이 있어 먼저 철수하고,

어두어지면서 케미를 꽂고 나서도 씨알면에 변함이 없자 찌올림이나 감상하기로 작전 변경!!

바늘은 3호로 바꾸고 제일 긴 찌의 봉돌을 깍고 다시 시작하니, 3치 붕애들이 마치 자기들이

마치 대물인 양 아주 점잖게, 30cm 긴 찌톱을 다 올리고도 부족하여 쓰러 트리거나 차고 나간다.

결국 밤새 5치이상의 붕어는 구경도 못하고 멋진 찌올림만 감상하고 하루를 마감하였고,

다음 날 이른 새벽 독사 님이 깊은 잠에 취해 있을 때 나와 다시 해봤으나 씨알은 여전히 작고,

아침이 되어 취재를 마감하게 되었다.




지겨운 잔챙이들...한 번에 두 마리씩도!!




방랑자 님 조과...전부 방생조이었으나 촬영을 위해 약간은!!




어여가거라...




독사의 살림망...주종이 4치, 최대어는 6치


이곳 병사리지는 기타 다른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계속되는 가뭄과 배수의 영향이 커서 그런지 아직

까진 별로 경계심이 없는 잔챙이 조과만 있는 것 같았고, 굵은 씨알의 붕어는 좀 더 수위가 안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작은 붕어를 잡을 때 마다 느끼는 바인데, 바로 방생을 하면서도 큰 바늘에 미늘까지 있으면

붕어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

그렇다고 낚시를 안 할 수도 없고, 모쪼록 어자원 형성을 위하여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실행하고 있지만

작은 고기는 바로 방생하는 미덕을 가졌음 하는 바램이다.




오늘의 최대어 6치 ^^


[충남 논산소재 병사리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09월 27일 17시 - 28일 08시

* 장소 : 충청남도 논산 병사리지

* 취재 : 지독한팀(동행출조 전갈팀)

* 날씨 : 맑음

* 수면적 : 4만평 내외

* 포인트 : 제방권 골자리

* 수심 : 2m-5m

* 조과 : 최대 5치이하 40여수

* 미끼 : 떡밥

* 입질시간대 : 별다른 변화없이 꾸준함

* 낚시대 : 2.5칸 1대

* 채비 : 붕어 3호 바늘, 1호 목줄, 2호 원줄

* 기타 : 상류와 중류권은 아직 수심이 대체적으로 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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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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