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새벽...
전날 몇몇이 행사준비를 하느라 천막을 치고, 어묵을 꾀고, 진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그렇게 날밤을 새고 있던 차에 "피자배달 왔습니다" 하며
그 으슥한 산장낚시터 관리실 문을 여는 소리에 깜짝 놀라 쳐다 보니
빨간 피자가방을 든 피자맨 님이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습니다.
가방에서 꺼낸 피자는 따뜻함을 잃지 않고 있었고, 콜라까지 따라 주시며 수고한다는
그 말에 넋을 잃어야 했습니다.
벅찬 가슴, 서로를 위한다는 마음...
생면부지..
또한 학연, 지연,아무 것도 없는데,
고생한다며 내일 행사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할 수 없음을 애통해 하며
피자라도 드시고 힘내라는 한마디...
입큰회원이 아니면 정말 듣기 힘든 소리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시간에 먹는 피자는 정말 꿀맛이었지만,
줄어드는 피자가 정성이 마음이 줄어 드는 것 같아
그게 아쉬워질 정도로 피자맨 님의 따뜻한 마음 가슴 안았습니다.
그 뒤에 들어 오시는 킹콩 님과 풍류객 님...
킹콩 님은 일요일 출발하려고 하면 사모님이 못 가게 할까봐 저녁 늦게 도망 나왔다고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해 밝은 미소로 답해주시고...
그렇게 새벽부터 시작된 행사는
아침부터 부산함을 가져 오고 먹거리 행사가 있다고 해서 저녁부터 굶으셨다는 회원님의 독촉에
당황하면서 어묵을 끓이고 만두를 굽고 파전을 지지고...
그때 공수된 포크레인 님 가족의 김밥이 왜 그렇게 반갑던지....

행사를 준비하며...

한 분 두 분 모이시네여...

낚시터 오른쪽 전경

낚시터 왼쪽 행사 현수막

수수님 내외 분 낚시 모습

입질이 없나여...?

만득부님 낚시 모습

보기 좋으시네요.. 안뿡마눌님이시죠..?

누가 더 잘 잡나...

입질이 진짜 없나 보군요...

떡밥잔치님 내외 분 낚시 모습

디지몬님의 날카로운 입질보기... ㅡㅡ+

낚까님~~ 그거 제 낚시댄데여...

하우스 앞에도 많은 분들이..

오~~~ 잘생겼당.. 제제님 낚시 모습

밑밥은 안주구 너만 먹냐..? 제 친구 황태공임돠..

황태공 어디갔죠..? 제 사진찍으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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