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9 > 경기 여주 금사면 장흥지 [2001.11.05-06]      [이미지만보기]

실시간 릴레이취재 제 7 일차(대전드림팀)


[장흥지(금사지) 개요]

*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

* 규 모 : 6만평

* 형 태 : 계곡형 저수지

* 어 종 : 붕어, 잉어, 가물치 등

* 특 징 :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이나 무료터이면서도 4짜에 가까운 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음





각도를 조금 바꾸어서...


그랬다.

무서웠다.

연일 계속되는 꽝의 행진.

그래도 릴레이는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대책이 필요했다.

적어도 연구하는 노력이....


평소에는 이 시기에, 계곡지는 자주 출조하지 않는다.

이시기가 되면 중부권의 계곡지는 물낚시가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필자의 생각을 뒤업는 행사가 입큰붕어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니,

바로 실시간 릴레이 취재.

그것도 터가 센 완전 계곡형 저수지인 장흥지에서...


역시나 릴레이가 시작되면서 실시간팀들은, 붕어얼굴을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릴레이가 시작되고, 또한 몰황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입큰붕어 운영진에게 필자는

무섭다고 까지 했다.

그러나 우리가 언제는 꽝이 무서워서 낚시를 안했나?

그렇다.

도전하는 자에게 승리가 있는 것이다.




장흥지 초입길. 마치 유원지에 온 듯한




상류에서 바라 본 장흥지




먼저 와서 진을 치고 계신 봉봉 님의 텐트




릴레이 취재팀 본부




드림팀이 포진한 곳


일주일 내내..

장흥지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필자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막상 드림팀의 차례가 되었을 즘 오히려 공략방법이 쉽게 풀렸다.

간단했다.

보다 멀리, 더 깊은 곳을 공략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다년간 계곡지를 공략하면서 터득한 아주 평범한 생각이었다.

우선 가능한 긴 대를 구했다.

5칸, 4칸, 3.5칸 등....


장흥지에 도착해 보니 이런 곳에 저수지가 있나 할 정도로 심산계곡이었고,

역시 터가 세 보였다.

5칸짜리 낚싯대의 수심이 3.5m 정도, 나머지는 3m였다.

11시까지 나머지의 장대에는 계속적인 잡어들의 입질이 이어졌고,

봉봉 님은 짜증까지 낼 정도였으니....

그러나 유독 5칸대에서는 잡어들의 입질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밑밥투여가 제자리에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잡어들이 달려 들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지만...

하여튼 11시쯤 그동안 미동도 없던 5칸대에서 약간에 찌올림, 그리고 정지....

그 상황이 눈에 들어온 필자는 그 순간을 놓칠 순 없었다.




마이콜님 살려 주세요ㅠㅠ




장흥지 월척붕어의 자태 37cm


휘~익!!

5칸을 두 손으로 잡고 챔질을 하는 순간 뭔가가 달려다 요동치고 있다는 생각에

온몸이 전율했다.

분명히 월척급이 넘는 것은 분명한데...

봉봉 님의 도움으로 붕어를 끌어 내 어림자^^로 재어 보니 37cm!!

순간 뭔가 해냈다는 생각과,

꽝의 행렬이 여기서부터 다시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리고 혹시나 다른 녀석들도 있을까 하여 새벽 6시까지 낚시에 임했으나,

다시는 좀전과 같은 찌올림은 보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순간을 놓쳤다면 어떻게 됐을까?




장흥지 월척붕어를 들고...




입큰붕어




巨物 붕어!!


이번 출조는 출조 전 연구하고, 열심히 낚시에 임하였으며,

또한 순간을 놓치지 않아서 맺어진 결과로서, 잊지 못할 출조가 될 것 같다.

그래도 이시기에, 이런 계곡지에서 대물을 접할 수 있었다는 흐믓함으로

장흥지를 뒤로 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아침에 여기 저기서 월척축하에 전화가 걸려 왔다.

그것은 나만의 승리에 대한 기쁨이 아니라 입큰붕어의 도전정신,

특히 금번 릴레이취재에 참가하는 전 실시간팀의 승리에 대한 축하일 것이다.




아침에 여기저기서 축하에 전화가....




천방지축팀은 오전에 들어 오고




천방지축팀 김ㅆ 님이 포진한 포인트


[대전드림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11월 5일(월) - 6일(화)

* 장소 : 장흥지 중류 길 맞은편

* 수심 : 5칸대기준 3.5미터가량

* 미끼 : 프로3000떡밥+지렁이

* 채비 : 3호 원줄, 9호 바늘

* 낚싯대 : 5, 4, 3.5, 3.1 칸대



*** 릴레이 취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이천 대성낚시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조황문의 - 이천 대성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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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대전드림팀 [마이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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