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9 > 충남 아산시 곡교천 [2001.11.29]      [이미지만보기]

21세기는 우주항공시대...


어릴적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보면 저것이 어떻게 날수 있는 것일까??

날개가 있기는 있는데 새처럼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그저 신기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 원리를 이해하면서도 비행기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 지금 성인이된 후에도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냥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신기하기만 한 것들이 이제는 경비행기로 근거리 관광까지 즐기는 시대가 왔으니

새삼 인류의 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21세기는 우주항공시대라!!

아직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의 현실 속에서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가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이 느껴지게 한다.

오늘은 바로 우주항공시대가 도래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실시간을 진행한 것이다.



오늘 실시간은 현충사 입구에서...




강변도로에 잘 가꾸어진 은행나무들...




가을이 남기고 간 흔적들...




경비행장에서 바라본 상류권 전경


취재진이 찾은 곳은 바로 아산의 곡교천,

이곳 취재를위해 하류권에서 상류권으로 장소를 물색하던중 경비행장을 보게되었고

그곳이 다른곳에 비해 수심이 깊어 추운날에는 이곳이 좋을 것 같아 그곳에서 실시간을

진행키로 결정하게 되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더니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이미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올 여름 가믐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비가 많이 오기는 와야하는데 이견이 없지만

낚시를 떠나는 낚시꾼의 마음은 그렇지가 못한것 같다.


내리는 빗속으로 1시간여만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현장에 도착했을때는 그나마

조금씩 빗줄기가 가늘어 지더니 낚시를 막 시작할 무렵에는 기분좋게 비가 그쳐준다.

처음 자리를 잡은 곳은 생각보다 수심이 많이 나오지 않은데다 한시간여동안 낚시를

해 봤지만 조금의 미동도 없어 결국 수심이 깊은 곳을 다시 찾아야 했다.




하류권 전경




건너편 강뚝넘어엔 아산 시가지가 보이고...




실시간팀이 처음 자리한곳... 이곳은 수심이 낮은 관계로 다른 곳으로 이동


처음 자리를 잡은 곳에서 약 200미터 정도 하류쪽이 수심이 깊다는 것을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 아무래도 수심이 깊은곳이 좋지 않을까해서 그쪽으로 이동하였고

얼마지나지 않아 입질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낚시꾼이라면 이쯤되면 으쓱해지는 기분과 생각했던데로 들어 맞았을때의 그 쾌감,

이러한 기분 또한 낚시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일련의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의 낚시, 간간히 쉬지않고 이어지는 입질은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들었고 어느덧 입질이 뜸함을 느낀 시간은 12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아침한때 비가 온것과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아서 인지 평소 많은 낚시인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깊은 수심대를 찾고 있는 방랑자




독사의 낚시모습... 석축에서...




경비행기 활주로 전경




현지 조사가 걸어낸 잉어




경비행기 한번 시승하는데 3~5만원의 비용이 든다는데... 아이고 타고 싶어라!!




지독한팀의 총조과




월척인줄 알았는데...




8치급 붕어




잘가거라...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을지!!


곡교천,

이곳은 비록 물이 깨끗하지 않다는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붕어들의 자태는

여느곳 못지않았으며 낮시간에도 이어지는 입질과 작지 않은 씨알 그리고 한겨울에도

얼음낚시가 아닌 물낚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직도 주말이면 많은 낚시인들이 이곳을 찾을 만큼 순수 낚시 만으로는 매력을 갖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곳이니 만큼 수질 또한 점차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보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이곳 주변환경 또한 멀리서 보기에는 깨끗하게 잘 정돈 되어 있는 듯 했으나

실상 낚시를 했던 흔적이 있는 자리들은 대부분 쓰레기들로 둘러쌓여 있었다.

물론 그중에는 생활 쓰레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낚시로 인하여 생긴 쓰레기들이었고

이는 누가 뭐라해도 낚시한 흔적들로 안타깝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수질이 좋지 못하다고 그런곳에서 낚시를 하는 것 자체를 못마땅해 하는 것보다

말없이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길만이 낚시인들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전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한두명씩...


[곡교천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11월 29일 08시 ~ 14시 30분

* 장소 : 충남 아산시 곡교천 (현충사 입구)

* 취재 : 지독한팀 / 방랑자, 독사

* 날씨 : 아침한때 비 그리고 흐림

* 수심 : 3미터 내외

* 조과 : 최대 8치, 최저 5치로 10여수 / 잉어 1수

* 미끼 : 떡밥 (지렁이 짝밥 채비로 시도해봤으나 떡밥이 우세함)

* 입질시간대 : 11~12시 사이가 가장 입질이 활발함.

* 낚시대 : 2.5칸, 2.9칸 --- 독사기준

* 채비 : 2호원줄, 2합사목줄, 5호바늘 --- 독사기준

* 기타 : 유속이 조금있었으며 아침시간대에는 입질이 매우 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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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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