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9 > 경기 여주 금사면 장흥지 [2001.10.29-30]      [이미지만보기]

실시간 릴레이취재 제 1 일차(지독한팀)


[장흥지(금사지) 개요]

*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

* 규 모 : 6만평

* 형 태 : 계곡형 저수지

* 어 종 : 붕어, 잉어, 가물치 등

* 특 징 :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이나 무료터이면서도 4짜에 가까운 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음





경기 여주 금사면에 위치한 장흥지에서 릴레이 취재 시작합니다




장흥지 릴레이취재팀 포인트


조황정보라는 얼마 전까지 시일이 많이 지난 책자나 과거의 경험, 그리고 개인 對 개인으로

전해지던 것이, 컴퓨터가 급속도로 파급되고 인터넷을 활용한 그날 그날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아주 편안한 세상이 다가왔다.

하지만 한정되어 있는 낚시터와 어자원의 고갈로, 해를 거듭할수록 조과가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는 시기적으로 강원도를 시작으로 추운지방에서부터 서서히 물낚시가 마감되고

있는 시점인데다, 특히나 릴레이 취재 장소로 결정된 곳은 사계절내내 붕어를 보기가 그다지

쉽지는 않은 곳이다.

하지만 간간히 비치는 붕어는 대부분 씨알이 좋고 물이 맑은 곳이라 손맛이 대단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루를 낚시해도 대물을 잡을 수 있고, 대물이 아니지만 많은 붕어를 잡을 수 있다면

굳이 릴레이 취재를 하지 않아도 정보로서 가치는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바,

터가 쌔기로도 유명한 장흥지를 취재장소로 선택하게 되었다.




장흥지 제방. 믿음직한 산을 보는 듯...




장흥지도 지난 가뭄으로 저수위를 보이고 있다




취재진 보다 먼저 와있던 제방 왼쪽 골 입구에 있는 장박꾼


그 첫날 지독한팀을 시작으로 다음날은 한우물팀, 다음은 회오리팀 등등 이곳을 방문하게 되어 있다.

주말에 약간의 비가 내린 탓인지 한낮에도 이곳은 찬기운이 느껴지는가 하면 밤시간에는 한겨울을 연상케

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간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낚시를 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첫날 첫주자인 지독한팀의 조과가 좋다면

그것도 싱거운 취재가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2주일 내내 대물을 만나지 못하면 그 또한 재미없는 결과가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가져보기도 했다.

그래서 지독한팀은 시작하면서 대물은 안나와도 좋다. 다만 붕어 얼굴은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마음으로

일찌감치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각자가 선택한 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다.




릴레이취재진의 베이스캠프. 프로떡밥이 협찬을 해 주었다




간이식당^^. 부족하나마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취재진이 휴식을 취할 텐트도....




미끼와 부식도 ......


어둡기전까지의 피라미 성화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지만 밤이 되면서 피라미의 성화는 점점 줄어 들고

본격적인 밤낚시가 시작되어서부터는 길고도 긴 적막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어쩌면 오늘밤 내내 찌가 올라오는 것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저 취미로 즐기는 낚시였더라면 밤새 한번의 입질이 없어도 그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다는 자체에 흐뭇해 할 마음의 여유가 충분히 있는데,

지독한팀의 낚싯대가 어찌 지독한팀의 낚시대인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지독한팀의 낚싯대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여유보다는 입질에

신경을 많이 쓰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금번 취재에 많은 준비를 아끼지 않으신 이천 대성낚시 사장님




밤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파라솔텐트가 필수일지도...




올해 억세게 어복이 터진 방랑자도 천천히 낚시준비를...




멀리 반대편에서 바라본 취재팀 베이스캠프 전경




상류에서 바라본 장흥지 전경


11시를 넘겨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다음에 이어질 새벽시간을 위해 출출한 배도 달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겸 잠시 모여 앉아

라면을 먹음며 담소를 나누는데, 새우미끼에는 잡어들이 많이 덤볐고 떡밥에 환상적인

입질을 두어 번 받았는데 챔질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방랑자, 그리고 밤시간에도 유독 피라미가 많이

덤빈 필자의 자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자리에 앉았는데도 별반 차이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온이 더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찬기온에 계속 노출이 되어 있어서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새벽 2시를 넘기면서는 하나 둘 자리를 이탈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새벽 4시경에 나왔다는 장흥지 붕어




언제나 그랬듯이 촬영후 바로 방생!


가끔씩이라도 입질이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을텐데, 그만큼 유명세를 탈만한 저수지

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결국 필자까지 자리를 이탈해야 했지만, 아침시간에 확인 결과 새벽까지 자리를 지켰던 대성낚시 사장님이

결국 붕어를 잡아냈다 한다. 입질시간은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였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밤새 입질이 없어도 새벽까지 지켜 봐야 겨우 붕어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하기가 분명 쉽지는 않다.


첫 번째 주자로써 기본은 했다고 할 수 있을까??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물보다는 이같은 조황을 원했던 것이기에 첫번 째 주자로써 만족을 할 수가

있는 상황으로 마무리가 된 것으로 느껴진다.

다음 주자로 들어가는 한우물팀은 보다 좋은 조황이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금사면의 한 귀탱이에서 발견한 월동준비물




산에는 단풍이 곱게 곱게 물들고 있다




정확히 정오시간. 두번 째 팀인 한우물팀이 대성낚시에 도착. 역시 서포터즈는 항상^^



[지독한팀 취재종합]

* 일 시 : 2001년 10월 29일(월) - 30일

* 날 씨 : 밤 기온이 많이 떨어짐

* 포인트 : 제방 건너편 곳부리 지역

* 수 심 : 2 - 4m

* 미 끼 : 새우, 떡밥

* 조 과 : 8치 및 7치, 5치 각 한 수.

* 특기사항 :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에 잠깐 입질이 이어짐


*** 릴레이 취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이천 대성낚시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조황문의 - 이천 대성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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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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