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팅하는 날
주말아침 먼저 출발하여 교로리 수로에서 낚시를 하던 입큰님들은 7치급의 붕어 얼굴을 보고
회사업무에 바쁜 주말오후 남은 업무를 허겁지겁 마무리하며 마음은 이미 교로리에 가있었다.
주말팀이 찌를 주시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교로리 수로를 찾아 가는길,
넓게 뚫린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당진시내를 지나는 중에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오며
앞의 차량을 분간하기 힘들정도로 세상이 온통 뽀얗게 물들여 진다.
늦은 시간 어렵게 안개를 뚫고 도착한 교로리 수로는 이미 짖은 안개에 가려 어디가 어딘지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였고 방조제 뒤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만 바라보다 철수를 해야만 했다.

대호 방조제 뒤로 넘어가는 태양... 잘자라~ 내일보자
아침 7시경, 아직도 안개는 걷힐줄 모르고 다시 찾아들어간 교로리 수로권 역시 안개속에 가려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풀밭에 하얗게 내려앉은 서리는 밤새 눈이라도 내린듯 온통 하얀 새로운 아침풍경을 만들어 준다.
이른 아침에 벌써 자리를 한 조사들이 있는듯 몇대의 차량이 한자리씩을 차지하고 주차되어 있다.
수로 입구에 새워진 차량의 엔진소리가 멈추고 주섬주섬 낚시장비를 챙기는 입큰님들이 움직임과
하나, 둘 장비를 챙겨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이후로 갑자기 혼자가 된듯한 묘한 정막감이 흐른다.

안개를 뚫고 나타나는 주말팀 차량를... 밤사이 서리가 많이 내렸다

어느쪽으로 가야하나??... 안개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새 낚싯대를 피고있는 윙~ 님... 얼음을 깨야 되겠는데요

나도 그럼 시작해 볼까... 멀리 전남으로 돌아서 도착한 회오리팀의 Ori 님
어제 오후시간에 녹아 물결이 찰랑이던 다리주변은 밤사이 차가운 날씨에 살얼음이 얼어있고
하류권으로는 전역이 제법 두터운 얼음으로 덮여져 있다.
결국 하루권으로 내려가 자리를 한 입큰님들은 수초제거기를 이용해 얼음을 깨고 채비를 드리운다.
얼마지나지 않은 시간 하류권에서 꽁초 님이 월척급에 조금 못미치는 붕어를 한수를 걸어 올리고
얼음위로 뻬꼼이 내놓은 찌 끝에는 쉼없는 붕어의 입질이 이어진다. (계측결과 : 아슬아슬 29.6cm^^;)

언제나 낚싯대 편성은 제일 빠릅니다... 황필 님과 낱마리 님(커플 1)

캬~ 붕어가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감탄! 또 감탄!!... 9치급 (29.6cm) 꽁초 님

그림이 너무좋습니다. 붕어가 있을지는??... 언제나 홀로낚시 걍프리 님

낚시는 역시 풀냄새를 맡으며 해야... 낚시에 열중인 봉봉 님
안개가 걷이면서 돌아본 교로리 수로에는 어느새 20여분의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있었다.
조황을 확인하고자 돌아본 하류권에는 월척급붕어를 살림망에 담아놓은 조사님도 두분이 있었다.
이미 한두마리씩의 붕어 얼굴은 본 입큰님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낚시에만 열중이었다.
누가 얼마를 잡았는지, 어디서 입질이 많은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입질은 전역에서 고르게 있었고 올라오는 붕어의 크기는 3치급에서 월척까지 가지각색이었다.
연안의 수초대 보다는 맨바닥에서 붕어의 씨알이 월등했으며 산란을 한듯한 붕어의 몸에서는
작은 상처들이 비추어 지기도 했다.

교로리 수로... 하류를 바라보고...

교로리 수로... 상류를 바라보고...
전남으로 출조를 했던 실시간 회오리팀의 Ori님과 별하루 님은 7,8치급의 붕어들을 마릿수로
걸어 올리며 흐믓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몇번이나 찌를 끝까지 올리는 입질에 챔질을 실패한
덤프 님은 안타까움에 안절부절, 2마리의 조과에 만족하며 흐믓해 하는 하프 님의 웃음에서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멀리던 낚시를 하던 어의 님과 오직붕어 님 마저 붕어를 들어 보이는 것을 보면 오늘 붕어얼굴을
보지못한 입큰님은 없을 듯 싶다.^^;

입질에 눈빠지는 당신의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Ori님과 흑케미 님(커플 2)

찌 올라온거 맞죠?? 아닌가??... 얼음을 뚫고 쏘옥!!

지금 영화찍어요??... 진지한 표정의 태공3세 님

안녕하세요. 오직붕어입니다.^^... 오늘 좀 잡았습니다.

퀴즈!! 누가 붕어를 못잡은 사람일까요??... 하프 님과 덤프 님(커플 3)

밥먹으러 갈까요??... 입질오는데 우선 이거라도 먹자구요.^^
안개가 완전히 걷히고 봄에나 느낄수 있는 따듯한 햇살이 내려쪼이며 세상이 환하게 밝아진다.
그러나 오전 11시 이후 갑자기 입질이 줄었다.
약한 입질에 조금더 기다려 보지만 결국 다시 움직임이 없어진다.
우리의 조황 정보원 걍프리 님의 믿거나 말거나 정보에 의하면 정확히 오후 3시가 되어야만
다시 입질이 살아나다고 한다.^^;
이렇게 한주간을 기다려온 주말 하루의 낚시가 끝이났다.
꿈속에서나 본 듯한 자욱한 안개속에서의 환상적인 하루, 얼음위에서 펄떡거리며 몸매를 자랑하던
은색 빛깔의 붕어들, 늦은 점심시간 철수길에 시골 칼국수로 배를 채우며 밝게 웃음짖던 얼굴들
입큰님들 다음에 교로리에 안개끼면 꼭 연락주십시요. 후사하겠습니다.^^;

너희들은 사진찍고 가거라... 주말팀의 총조과 최고 9치급

쓰레기를 들고가는 당신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낚시는 즐겁게 쓰레기는 꼭꼭꼭! 집으로...^^;

다시 보고싶은 그림
[교로리수로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2월 3일 오전 07시 부터 오후 1시까지
* 장소 : 충남 대호 교로리 수로권
* 취재 : 주말팀
* 날씨 : 오전 10시까지 안개 이후 맑음
* 낚시방법 : 연안 얼음낚시, 수초치기
* 수심 : 1m 내외
* 조과 : 9치급 외 6~8치급 20여수
* 미끼 : 지렁이
* 기타 : 전역이 안개가 심했으며 입질은 오전 시간대와 오후 시간대로 나뉘어 지는 듯 싶다.
* 같이하신 입큰님들 : 덤프 님, 어의 님, 오직붕어 님, 꽁초 님, 윙~ 님, 하프 님, 봉봉 님, 걍프리 님, 흑케미 님, Ori 님, 별하루 님, 낱마리 님, 태공3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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