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다사다난했던 여름은 가고 어느덧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가을의 문턱이라 그런지 일교차도 심하고 최근 내린 비로 전국적으로 조황이 좋지 않은 시기이다.
예년의 기억을 더듬어 출조지를 선정에 고민끝에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섬강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올해가 가기전에 꼭 가보리라 생각했던 곳이고 아무래도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출조를 하는게 낫다는 판단이 들어 서둘러 섬강으로 향하였다.
꼭 일년만에 다시 찾아간 섬강,
마치 그동안 필자가 다시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아직까지도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였다.
숨겨진 보물섬이라고 표현해도 좋을만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현장에 진입해보니 조금 유속이 있어보였고 강 중앙에 있던 바위섬이 사라졌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수위가 오른 것이고 아마도 올해 강수량이 많았던 탓인 것 같다.

계곡에서 시작하여...

급류를 타고...

물이 점차 모여서...

강이되어...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취재팀 포인트

다시 하류로...

강은 이어집니다... 아름답죠!^^;
나름대로 포인트를 결정하여 자리를 잡았으나 낚싯대를 피면서 문제가 발생되었다.
예상외로 유속이 세어 찌를 세우기가 어려웠고 다른 포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미 해는 서산에 기울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무리이고 어쩔 수없이 물의 흐름을 이겨보기로 하였다.
채비를 던져 넣기가 무섭게 마치 입질을 하듯 강물의 흐름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그러다 결국엔 잠기고 입질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간간히 강준치, 마자, 퉁가리 등 강고기들은 낚였지만 붕어는 만날 수가 없었고 점점 피곤한 낚시가 되가고 있었다.
밤이되어 동행한 두원붕어 님은 강낚시가 이번이 처음이고 이런 유속에선 경험이 없다며 필자에게 철수를 종용하였다.
필자는 계속하기를 권유했지만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는 좀 무리라 생각하여 철수를 결정하였다.
막상 철수를 결정하고 보니 더더욱 아쉬움이 남아 잠시 고민끝에 어린시절 경험한 끝보기 낚시가 생각나 초릿대에 캐미를 꼽고
찌없이 흐르는 강물에 던져놓고 기다려보니 잠시후 초릿대에서 예신과 함께 확 휘어지는 것이었다.
비록 붕어는 아니었지만 유동적인 찌를 바라보는 것 보단 한결 편했고 점점 재미가 있어졌다.
두원붕어 님 역시 끝보기 낚시에 재미가 붙은 듯 연실 강고기를 걸어 내고 있었다.
밤 11시가 되어 드디어 필자의 자리에서 붕어 얼굴을 볼 수가 있었고
잠시후 강준치 한 수를 추가하고 오전낚시를 기약하기로하고 취침에 들어갔다.

유속이 너무 빨라 초릿대에 캐미를 꽂고... 끝보기 낚시를 하기를 결정

결국 가지바늘 채비까지 만들고...

찌는 없습니다

아침시간에는 입질이 잠잠...

남의 낚싯대는 신경쓰지 마세요... 두원붕어 님

섬강 새벽전경 1.

전경 2.

너무 추워서 모닥불을 지피고...

실시간팀의 조과

유일한 한마리 7치급 붕어의 자태

다시 아름다운 강으로...

퉁가리도 같이 가요!!
강낚시의 가장 호황 시간인 아침을 맞았지만 예상외로 입질은 없었다.
한밤의 수온보다 아침 수온이 많이 떨어졌고 바닥이 보일정도로 워낙 물이 맑아 오전시간대 입질 보기가 힘든 모양이다.
햇살이 비추면서 좀더 기다려 보았지만 수면위에 튀는 물고기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좀더 수위가 내려가 유속이 약해진다면 찌보기 낚시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작년에 낚았던 이곳 섬강처럼 아름다운 강붕어 월척을 만날수 있으리라 믿는다.

물속에 있는 자갈 모습

웬 사막??^^;

역시 가을 하늘은 맑습니다
[섬강지류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9월 17일(화) 18시 - 18일(수) 10시
* 장소 : 강원 횡계 섬강지류 상류권
* 취재 : 지독한팀 - 방랑자
* 동행 : 두원붕어 님
* 날씨 : 맑음
* 미끼 : 떡밥, 지렁이
* 수심 : 2 -3 미터권
* 조과 : 7치급 붕어 한수, 강준치, 퉁가리, 마자 다수
* 기타 : 현재 유속이 심하여 낚시가 어려움, 좀더 수위가 내려가야 낚시가 가능
*** 기타 조황문의는 이천 대성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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