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강원 인제 소양호 신월리권 [2002.08.08-10+]      [이미지만보기]


찬스를 잡아라!!


소양댐, 파로호, 춘천댐, 의암댐등 연중 호황을 만나기는 쉽지않은 곳이다.

특히 소양댐에서는 여름철 많은 비가 내려 육초지대가 물속으로 잠기면 그때서야 산란을 하는 특징은 가진 곳으로

전체적으로 산란이 이루어지는 4월경에도 붕어를 만나기 어려운 곳이다.

주변댐에서 붕어를 볼 수 있는 시기에 붕어를 만나기 쉽지않은 반면,

많은 비가 내리는 시기에는 그와 반대로 소양호에서 호황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소양댐은 북한강 수위조절의 핵이라 할 수 있어 많은 비가 내려도 쉽사리 방류를 하지 않고 위험수위에 도달했을 경우에만

방류를 하는 특징이 있어 인제지역에 100미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때는 육초가 잠기면서 호황의 조짐을 보이게 된다.

이런 경우가 올해는 금번을 포함해서 두번째로 볼 수 있다.

첫번째가 8월초에 있었는데 그때 소양댐을 찾은 낚시인들은 손맛을 톡톡히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에 비해 이번이 비의양의 더 많아 그때 이상의 조황을 보일 것이란 추측속에 호우주의보가 풀리기만을 기다렸다.


소양댐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지난 화요일,

발길은 소양댐으로 향했지만 폭우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댐까지 향하지는 못하고 중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했다.


그리고 수요일,

이날도 여전히 내리던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상황이었고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에 댐으로의 발길을 옮겨보았지만 낚시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여전히 그치지 않는 비, 급속도로 올라오는 수위며 상류권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 그리고 사전 작업이 없이는

채비를 넣기 힘든 육초대등 낚시를 하기에는 너무나 어렵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잠시 대를 담궈보고는 다시 철수하여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신월리로 들어가는 고갯길에서 바라본 전경




평화롭기만한 신원리 마을




신월리 두개의 골자리중 좌측골




서서히 육초대가 잠기고 있는 모습... 이때까지만도 낚시인이 없었는데...




골자리 최상류권 전경




육초제거 작업을 하지 않으면 낚시가 불가능


그리고는 다음날,

전날 둘러본 추곡리권, 신월리권, 수산리권중 택일하게된 곳은 신월리권이다.

오름수위에서 다른 곳에비해 토종붕어가 많이 비치고 타 지역에 비해 낚시인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마음이 끌렸고

신월리에서 몇일이되었던 붕어가 비칠때까지 자리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신월리에 도착했을때 전날에 비해 수직으로 약 4~5미터 정도의 수위가 상승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치상의 4~5미터가 눈으로는 감탄사를 내보일만큼 대단해 보였다.

지난밤 그런 상황에서 낚시를 했다면 과연 어떠했을까??라는 느낌이 들었고

그와 함께 곧바로 전날의 선택이 옳았음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다행히 목요일 오전시간 비가 그쳤고 하룻밤사이 1~2미터 정도의 수위가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조금은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물속 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는 3일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낚시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낚시준비를 마치고도 어둠이 시작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다지 지루하지도 싫지도 않았다.

낚싯대 앞에 앉아 있지 않아도 결코 조급해 지거나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몇시간에 걸친 기다림의 시간 그시간 내내 뇌리에는 호황의 밑그림을 그리며 실로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였다.

어두워지면서 곧바로 첫 붕어를 만나게 되었고 그 한마리의 붕어가 주는 기대는 대단한 정도였다.

장기간으로 생각해 두었던 일정이 아주 빨리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빨리 소식이 왔지만

후속타가 쉽사리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작은 황홀했지만 그날은 밤시간내내 기다림이 무엇인지만을 느끼며 다음날을 맞아야했다.




독사의 낚시자리




붕쇠 님의 낚시모습




수위가 서서히 안정되면서 많은 낚시인들이...


낚시시작 2일차 토요일,

낮시간 시간이 흐를수록 수초대에서 뛰는 장면이 자주 발견되었고 서서히 붕어가 들어오고 있음을 느끼며

오늘밤은 한층더 조황이 좋아질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었다.

금요일은 오후가 되면서 하나둘 찾아든 회원들만 10명이 넘었고

그날 신월리를 찾은 사람들은 예상보다 많아 밤시간이 되면서 주변 상황은 마치 양어장 낚시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많은 인원중 절반이상은 붕어를 보지 못했고 그나마 붕어를 본 사람도 1~2수 정도에 불과하지 않았다.


입질이 이어진 시간상으로 충분히 그럴만 했다.

새벽 2시가 넘어서야 간간히 입질이 시작되었는데 그시간 자리를 비운사람들은 붕어를 보지못했고

꾸준히 자리를 지킨 사람들만이 입질을 볼 수 있었던이었다.

그리고는 날이 밝았는데 아침에 너나할 것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너무나 큰 기대들을 하고 찾아온 탓일까??

미련없이 대를 걷는 모습들... 탁월한 선택이 될지 아니면 후회하게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미르 님과 불량공주 님도 이곳으로...




어랑나랑 님의 낚시모습




마릿수 장원을 보인 강길따라 님... 레옹 님이라고도 하지요!!^^;




독사의 낚시자리... 육초를 제거해가며 물러서기를 약 5미터정도




상류쪽에는 어느새 빽빽하게 않으셨네요!!


이제 수위상승은 얼마남지 않은 듯, 돌아나오는 시간에는 수위상승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인것을 보면

시간상으로 호황을 맞이하기에는 늦음감이 있고 또한 현지 어부들의 말에 의하면 지난번에 비해 이번에는 그물에도

붕어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야기 또한 반가운 이야기는 아니었다.


생각했던 호황은 아니었지만 소양댐에서 붕어를 볼 수 있었고

이번을 계기로 소양댐의 호황주기 그리고 낚시상황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해마다 이 시기에 호황을 보이는 소양댐,

여름철 장마나 호우가 있고난뒤에는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만한 곳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강길따라 님의 조과




토종붕어도 간간히 보이는데 씨알이 작네요!!




붕쇠 님의 조과




소양댐의 떡붕어... 채색은 토종인 듯한 느낌을 주네요!!




달이 없어도 달맞이꽃은 핀다


[소양댐 양구 신월리권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8월 8일(목) ~ 10일(토)

* 장소 : 강원 인제군 남면 신월리권

* 취재 : 지독한팀 - 독사

* 날씨 : 1일차 맑음, 2일차 간간히 비

* 수심 : 1~2미터권

* 조과 : 토종붕어 7치급 1수, 떡붕어 9치 ~ 4짜급 10여수

* 미끼 : 떡밥, 지렁이 (고른 조황을 보이나 지렁이에는 잡어 성화가 심함)

* 기타 : 육초가 잠긴 상황으로 육초제거 작업을 해야함


*** 기타 조황문의는 마석 황새바위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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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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