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충남 태안 원북 소근진수로 [2002.09.11-12]      [이미지만보기]


밤을 잊은 붕어들...


얼마전 태풍 "루사"가 지나가고난뒤 서산, 태안권에는 밤낮이 바뀌는 현상이 일어났다.

수로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저수지에서도 밤낚시가 되지 않고 아침 동이 트고서야 낚시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밤낮이 바뀌는 가장큰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태풍이 지날때 많은비가 내려 수온이 많이 떨어졌고

또한 그때 이후로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볼때 가장 큰 원인으로 수온관계가

아닐까 생각된다.


밤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예년의 이 시기에는 모기들의 성화가 한참일것인데 반해,

요즈음 바닷가 저수지나 수로에도 모기가 많이 줄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최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하다는 것을

대변해 주고 있다.



소근진 수로 둠벙 전경...그림 좋네요!!




가을이 느껴지네요~~ 수확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듯...




독사의 낚시 준비 모습...




진지한 표정으로 낚시에 임하고 있는 백짜님...




자리를 비울때는 이렇게 걷어두어야 합니다...




방랑자의 낚시 포인트...


다시 수온이 오르면 밤낚시 조황이 살아날것으로 생각되지만 한동안 서산, 태안권에서는 밤낚시보다는 동이트는

새벽시간부터 아침시간까지가 주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상황이 이렇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평소와는 다르게 오전시간에 이미 준비를 마치고 현장으로 향했다.

소근진수로에서도 큰물줄기가 있고 그외에도 여러개의 작은 둠벙들이 산재해 있다.

최근 큰물줄기의 최근 조황이 마릿수는 좋으나 씨알이 작은것이 흠이라 근처의 둠벙으로 장소를 정하게 되었다.

수로폭은 그다지 넓지 않으나 가장자리에 부들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고 아직까지는 낚시인들의 발길이 뜸하다는 것이

매력포인트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른 물줄기와 연결되지 않은 작은 둠벙,

주변여건은 좋아보였으나 크기가 적고 연결된 물줄기가 없다는 것이 어자원의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점이 조금은

아쉬운 곳이었다.

최근의 조황과 경험으로 볼때 오늘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햇살이 뜨거운 한낮시간에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다.

낮시간 큰씨알은 비치지 않았지만 잡고기들의 성화가 없다는 것과 간간히 6~7치급 붕어가 비친다는 것이

해질무렵과 아침시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구름사이로 아침 햇살이 세상을 밝히려는듯....




백짜님의 화이팅 모습...월척인줄 알았는데~~




끌어내 보니 9치급이네요!! ^^




독사의 낚시 포인트...


낮시간 그다지 큰 조과없이 기대했던 일몰시간이 가까워졌고 큰 기대를 했던 그시간또한 8치급 1수를 추가하는 것으로

해는 서산으로 지고 밤이 되고 말았다.

밤시간은 확실하게 최근의 여건에 부응하는듯 꼼짝도 않았고 달아두었던 지렁이는 동이트는 시간까지 멀쩡하게 달려 있을

정도로 입질이 없었다.

그런 상황이라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밤시간 편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차라리 이렇게 밤낮의 구분이 확실이 되는 상황이 어쩌면 낚시를 하기에는 편안하고 또 되는시간일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질시간대가 정확하지 않는 것보다는 모든면에서 유리하게 느껴졌다.


아침시간 기다렸다는 듯 입질은 시작되었고 씨알도 오후시간대 보다는 좋아졌지만 기대했던 씨알과 마릿수를 채우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새벽시간에 방랑자가 걸어낸 50cm급 가물치는 4짜급 붕어가 아닐까하는 기대감으로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지만

가물치로 확인되면서 잠시동안의 기대는 한순간에 사라지는 해프닝까지 이어졌다.

또 하나는 동행했던 두원붕어님의 자리에서였다.

새벽시간 낚시를 하다가 춥고 입질도 없어 낚시대를 그냥두고 다시 잠자리에 든시간,

브레이크 장치가 된 뒷받침대를 무시하고 두대의 낚시대가 물속에 막혀 있는 것이었다.

수초를 뒤감고 있는 채비를 끌어낼 방법이 없어 결국에는 옷을벗고 들어가야만 하는 제2의 해프닝까지 있었다.




조금은 야하네요...그러나 팬티는 입었습니다..~~누굴까요??




독사가 잡은 8치급 붕어...잘생겼네요~~




4짜급 붕어로 오해를 받은 50cm급 가물치...




8~9치급 붕어들...제일 큰놈은 29cm급




수초사이에서 자라서 그런지 깜둥이들이네요~~




월척 될때까지 낚시에는 걸리지 않기를~~




방랑자가 잡은 월척으로 오래간만에 사진이...독사




저도 한수 했습니다....두원붕어님


최근의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모기때문에 피해야만 했던 바닷가의 수로나 저수지들

조금은 이른시간 낚시가 시작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꾼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겨울철을 지나 늦은 봄까지가 서산, 태안권의 시즌이라 볼때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3월까지 호황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 철수합시다~~




가물치는 배달됩니다...조만간 몸을 풀 강바다낚시 사모님에게로~~


[소근진 수로 취재좋합]

* 일시 : 2002년 9월 11일 12시 ~ 12일 09시 30분

* 장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근진수로 둠벙

*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독사

* 동행 : 백자님, 두원붕어님

* 날씨 : 대체로 맑았으나 아침한때 비

* 수로폭 : 10미터 내외, 길이 300미터 내외

* 수심 : 1~1.5미터 내외

* 조과 : 최대 9치외 10여수, 가물치 50cm급 1수

* 미끼 : 지렁이, 참붕어(지렁이 미끼에 입질이 잦음)

* 입질시간대 : 아침 7시 전후

* 낚시방법 : 3칸대 이하 수초치기

* 기타 : 가장자리 부들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음.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음암 강바다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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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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