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전북 신태인 육리지 [2002.10.30-31]      [이미지만보기]


철수하고 난 후...&&


신태인에 소재하는 육리지,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주변인으로부터 몇차례 출조 권유가 있었던 곳이었는데 오늘에서야 발길이 닿았다.

역시 듣던대로 저수지 전역이 부들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낚시하기가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었다.

포인트 역시 한정적이고 일반 연안 낚시보다는 보트낚시가 제격일 듯 싶다.

저수지 중앙에까지 부들수초가 빼곡히 들어차 있어 전형적인 평지형 저수지로 그만큼 수위도 얕았다.

따라서 포인트 선정도 비교적 바람의 영향이 덜타고 따스한 햇볕이 잘 드는 제방 우측 골자리 포인트가 괜찮아 보였는데,

한 여자분이 그곳에서 낚싯대를 6대나 편성하고 혼자서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포인트를 둘러 보는 전국대물실사팀




제방권 전경




하류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제방 우측권 포인트 모습


처음에는 누구든 같이 와서 잠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알았는데, 해질무렵 낚싯대를 접고 철수를 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낚시를 다니면서 몇몇 여조사 님들을 만나봐왔지만,

이렇게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여조사가 낚시하는 광경은 처음 목격한다.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때문에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대단한 여조사이다.


여자분이 철수하고 난 자리 부근에 새 자리를 만들어 낚싯대 편성을 한 후 밤부터 본격적인 입질 보기에 나섰다.

자리도 불편하지만 포인트 역시 수초의 영향으로 만만치 않아 앞치기가 어려운 곳에는 수초치기 낚싯대로 공략하였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 단 한번의 입질도 없는 가운데 찌 하나가 육안에서 사라지는 것이었다.

부들에 가려 안보이나 싶어 자리에서 일어나보니 찌가 다 올라서서 까닥까닥 거리고 있었다.

부들밭을 넘겨서 앞치기 한 것이라 낚싯대를 손에 힘껏 쥐고 휙~ 챔질을 하였으나,

덜커덕 걸린 느낌과 동시에 퍼퍼벅 파장음소리와 함께 빈바늘이 하늘로 치솟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그것이 첫번째 입질이자 결국 마지막 입질이 되고야 말았다.




수확을 끝낸 후 줄기를 불에 태우는 시골 아주머니




방랑자의 낚시 포인트




들판 뒤로 일출이 시작될 듯...




밤새 고생하셨습니다. 김교수 님




항시 차에는 이렇게 준비를...




아침 식사 준비에 모두들 바쁘네요!!^^;




숭늉을 마무리로 아침식사 끝


함께 동행한 전국 대물 실사팀 역시 워낙 밤조황이 좋지 않아서인지 별 조과가 없었고,

아침이 되면서 윤성진 님과 김교수 님의 조과가 전부였다.

단 하루밤을 함께한 낚시였지만,

뚝 떨어지는 밤기온과 전혀 입질도 없는 가운데 모두들 인기척 소리하나없이 꼬박 밤새워 자리를 지키며 낚시를 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놀라웠고, 역시 전국 대물실사팀다운 모습이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이들이 철수하고 난 후, 필자의 자리에 가보니 무려 3대의 낚싯대를 쳐박아 놓은 상태였다.

전일 화보정리를 위해 낚싯대를 접을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미끼를 달고 다시 재투척 후

차에서 화보작업을 시작하였다.




김교수 님의 식사후 27cm 급 마수걸이




제대로 윗 턱에 걸렸군요!!




아침에 낚은 윤성진 님의 붕어... 오늘의 장원




아깝다!! 월척에서 조금 빠지네요.^^;




자!! 오늘도 방생




잘 말랐습니다. 꼭 챙겨 가시기를...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자리에 와보니 밤사이 입질 한번 없던 찌가 모두 쳐박혀 있고,

심지어는 수초위에 있던 붕어가 필자의 인기척에 놀라 커다란 꼬리를 애써 감추는 현상도 있었고

여기저기서 붕어의 움직임이 보였다.

철수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두개의 찌가 또 쳐박혀있어, 이곳 육리지는 밤 낚시가 아니었구나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하였다.


[육리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10월 30일 (수) 17시 - 31일 (목) 14시

* 장소 : 전북 신태인 육리소재 육리지

* 날씨 : 맑음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전국대물실사팀

* 수면적 : 3만여평

* 수심 : 0.6 - 1.2 m

* 포인트 : 제방 우측권

* 조과 : 최대 29.5cm 이하 8 - 9치 각 1수씩

* 미끼 : 새우

* 기타 : 저수지 전역이 부들밭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재까진 삭아 눕지 않아 무성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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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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