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충북 충주호 / 괴산댐 [2003.04.25-27]      [이미지만보기]


마음은 돌려주지 않는 곳


괴산댐,

매년 이맘때면 머리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떠나지 않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기도 하지만 괴산댐의 경관을 한번 보고는 다시 찾고 싶지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괴산에 있는 입큰회원 수암 님과의 출조를 미루어 오다 결국 날을 잡는 다는 것이...

이틀전부터 내린 때아닌 많은 량의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출조를 계획한 금요일 밤까지도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다.


대바기 님과 괴산으로 향하는 길,

이미 어둠은 깔리기 시작하고 비는 쉼없이 차창을 때리고, 상황이 늦은 밤 포인트 진입에 어려움이 있을 듯 싶다.

포인트 답사를 해보니 현장 상황이 않좋다는 수암 님의 다급한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고,

마침 충주호로 동행 출조한 어랑나랑 님과 하프 님을 급하게 호출, 괴산댐은 다음날 만나기로 하고 급히 충주호로 차를 돌렸다.


짙은 어둠이 깔린 충주호변 국도를 따라 도착한 곳이 수산면의 한 골자리,

직벽 아래로 내려보이는 골자리 연안으로 흐릿하게 낚시중인 두개의 파라솔이 눈에 들어오고,

많은 비의 영향으로 이리저리 떠다니다 모여든 연안의 부유물들이 골자리 곳곳의 포인트를 덮고 있다.

낚시한 흔적은 많아 보이지 않았으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만으로도 포인트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충주호 수산권 골자리 전경




주말팀이 낚시를 한 포인트




이른 아침 낚시대를 잡은 어랑나랑 님과 하프 님


그러나 바닥에 채비를 안착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바닥 여건도 그러했지만 어둠속에서 수면위에 떠있는 부유물들을 피해 던지기에도 쉽지않은 상황이였다.

유입되는 물소리는 더욱 거칠어지고 발밑의 수위는 점차 높아져 갔다.

잠시후 옆에서는 생미끼 만으로 낚시중이던 하프 님이 몇마리의 붕어를 걸어내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게 고요히 밤은 깊어갔고 하늘에는 별이 하나, 둘 모습을 들어내며 날이 개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른 아침,

내려보이는 골자리의 수위는 예상보다 더욱 높아져 있었으며 찌노리가 낚시하던 자리는 파라솔만이 수면위로 모습을 들어내고 있었다.

대바기 님이 새벽에 걸어 올린 9치급 붕어는 특유의 고운 빛깔을 띠고 있었으며 6 ~ 8치급까지 7수 정도의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철수,

괴산댐을 향하여... 미련은 없었다!




찌노리의 자리는...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ㅠㅠ




취재진의 조과중에서... 최고 9치급 그리고 이하 평균 5치급




밤사이 대바기 님이 걸어올린 9치급 충주호 붕어의 자태




무럭무럭 자라서 충주호의 지킴이가 되거라~ ^^




자~ 이제 괴산댐으로... 출발!!


하늘아래로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이고 푸릇푸릇한 녹음으로 가득한 산길을 돌아 괴산에 도착,

수암 님의 안내로 어렵게 도착한 괴산댐 상류권 포인트에는 수몰나무가 길게 늘어져 있었으며 그 안쪽으로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었다.

수몰나무에 가려져 본류권으로부터 바람의 영향을 피할 수 있었으며 바닥여건 또한 붕어의 서식 조건으로는 더 없이 좋아 보였다.


잠시 수암 님의 도움으로 괴산댐 물길을 따라 돌아볼 수 있었으며 구비구비 펼쳐지는 절경은 끊이지 않고 감탄사를 나오게 하였다.

귀암절벽에 끝에 걸쳐진 한구루 소나무는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였으며 곳곳에 자리한 연안 포인트들에게서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평상시 낚시가 가능하던 연안 포인트들은 이미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었으며 붉게 물든 물색은 적지않은 비가 왔음을 알수 있었다.

급한 마음에 몇장의 사진속에 담아 보았으나 아직도 그 절경을 다 전하지 못함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 잠시 괴산댐 절경을 감상하시겠습니다




.....




.....




굴바위 농원




사장님 안녕하세요.^^




선착장 근처에서 몇분이 낚시를...




좋은 포인트라고 하는데...




피난골 전경




과수원 폐가앞 포인트


밤 늦은 시간 구찌 님과 흑케미 님, 오직붕어 님이 합류를 하고 밤낚시를 준비하는 동안 일행들은 기대감으로 더욱 가득차 갔다.

그러나...

기대했던 밤낚시는 댐의 방류로 인한 수위 변화로 인하여 10분 채 넘기지 못하고 찌를 올리고 내리며 일행들의 손을 바쁘게 만들었고,

미동도 하지않는 찌를 바라보며 견디다 못한 일행들은 하나, 둘 차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아침 수위는 서서히 안정세를 보이며 물색 또한 제색을 띄기 시작했다.

대바기 님을 시작으로 4 ~ 7치급 씨알의 붕어들이 얼굴을 보이며 한동안 일행들은 모여앉아 낚싯대를 잡고 간간히 입질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역시 씨알은 평균 5치급을 넘기지 못하였고 오후 1시경이 넘어서야 낚싯대를 접을 수 있었다.


언제나 낚시를 하고나면 마음은 돌려주지 않는 곳,

어제 그곳에서 하루를 보냈고 다시 그곳을 그리워하며 일상으로 돌아와 앉아있다.

비록 작은 씨알들의 붕어였으나 그곳에 붕어가 있음을 알고 있기에, 오늘은 더욱 그곳을 그리워 하며 하루를 보낸다.




괴산댐 상류권에 도착한 주말팀 차량들




포인트를 물색중인 어랑나랑 님과 수암 님




주말팀이 낚시를 한 포인트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찌노리의 낚싯대




하프 님의 낚시 포인트




입질이...?? 대바기 님




구찌 님 입질있어요?




하프 님도 자리를 옮겨... 이제나 저제나...^^




이틀전 4짜급 붕어가 나온 둠벙이 뒤에 있다네요




괴산댐 상류권 붕어... 최고 7치급 이하 평균 4치



[충주호 / 괴산댐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4월 25일(금) - 27(일)

* 날씨 : 흐리고 비

* 장소 : 충북 충주 충주호 수산권 / 괴산 괴산댐 상류권

* 취재 : 수도권 주말팀

* 동행 : 하프 님, 어랑나랑 님, 대바기 님, 오직붕어 님, 구찌 님, 흑케미 님, 수암 님

* 수심 : 충주호 3 - 3.5M / 괴산댐 1.5 - 2M

* 미끼 : 떡밥 및 생미끼

* 조과 : 충주호 최고 9치급 1수외 이하 6수 / 최고 7치급 1수외 이하 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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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수도권주말팀] 찌노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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